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자작이긴 한데 뭔지 모를 그런 시] 사랑하고 싶은 날
게시물ID : readers_107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ravan
추천 : 3
조회수 : 33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1/03 11:22:54
"그런 날이 있어요. 마음이 비어버려 아무 것도 하지 못 하는 날이죠.
그런 날에 말이죠. 나는 사랑이 하고 싶어요.
머리 속에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지만
내 곁에 아무도 없네요.

사랑하고 싶은 날에는 모든 게 참 쓸쓸해지내요.
사랑하고 싶은 그 때는 모든 게 귀찮기만 하네요.
잊혀진 누군가의 따뜻함이 그리워도
내 곁에 아무도 없네요.

마주보며 웃고 싶고, 꼬옥 안아주며 말 없이
기쁨에 눈물겨워 그대에게 위로 받고 싶은데
당신 곁에 다른 사람 있기에
내가 당신 곁에 없으니

아름답던 선율이 차가운 흰 눈에 덮이고
쓸쓸했던 마음이 푸른 바람에 얼어요.
그러면 나는 언제나 그랬듯 아무렇지도 않은듯
그대와 술잔을 기울이며 그대 이야기나 들어주겠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