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어떻게 다른 나라를 욕할 수 있을까요.... 우리한테 조금이나마 기분나쁜 소리 하기라도 하면 그 설명하기 힘든 국민성으로 으~! 하고 욱! 하며 들고 일어나서 다른 사람 그리고 다른 나라 욕하고 무시하는 나라 있을까 말입니다! 하지만, 정작 그런 나라들과 이성적으로 그리고 객관적으로 비교하면 잘난 거 하나 없고, 그들을 따라가려면 하염없이 부족한 그리고 그런 나라들이 제대로 화가나서 들고 일어나면 꼬리 내리고 그 나라들 눈치 봐야 하는게 우리나라의 현실 아닙니까...? 근데.... 우리가 그렇게 욕하고 무시하는 다른 나라들은 최소한 그들을 대표했던 국가의 지도자를 우리처럼 보내지는 않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세계 속에서 우리와 우리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대통령이었습니다... 그런 대통령이... 이렇게 서거했다는 사실을 과연 다른 나라들은 어떻게 볼까요... 한 나라를 대표했던 지도자가 자기가 이끌었던 그 나라에서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택한 이 사실을 접한다면... 과연 그들은 "대한민국", "South Korea" 에 대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를까요... 생각해봤습니다... 그 나라를 대표하고 국민을 위해 일했었던 지도자를 지켜주는게 아니라 오히려 죽음으로 내몰아 가는 나라가 과연 아무 힘없는 그 나라 국민을 지켜 줄 힘은 있을까? 그 따위 나라가 감히 우리나라한테 목소리 높히면 들을 가치는 있을까? 우리나라에 와서 자기 국민과 나라를 대표해서 당당하게 할말을 하고 갔던 그 지도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그 나라를 신경쓸 필요가 있을까? 말입니다... 5월 23일. 대한민국 역사에서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될 날입니다... 세계속 많은 강대국들의 정상들 앞에서도 우리 대한민국과 국민들을 당당하게 대표하셨던 노무현 대통령... 그 분을 이렇게 보냈다는 현실이 주체하지 못할 만큼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