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요즘 지니어스갤 너무 흥분상태라 제목만 보고 닥반에 욕댓글에 별거 많던데..

반대를 주시던 욕을 하시던 글은 끝까지 읽고 해주셨으면 해용.. 의견 환영합니다.

물론 말짱 꽝 완전 실패한 계획이 되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데스매치에 연합게임을 넣는걸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긴 했었는데, 어제자로 확신합니다.

그 이유는 "신분증"의 존재입니다.

애시당초 간단하게 그냥 본인이 오면 본인카드를 교환하게 했으면 이런일도 없습니다.

근데 제작진이 굳이 "신분증"을 만든이유는 뭘까요? 서로 뺏고 빌리고 "신분증"으로 거래를 하라는 거죠.

즉 우리 시청자들이 빡치게 만든 흑막은 결국 제작진입니다. 제작의도가 대체 뭔지 궁금하네요.

다음 이상민얘기좀 할게요.

이상민의 과거라던가 인격은 원래 관심도 없고 그냥 지니어스에서의 이상민만 두고 얘기할게요.

이상민은 시즌1부터 능구렁이같은 교활한 이미지에요. 이기기 위해선 배신이든 뭐든 "게임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해왔죠. 

그래서 상민갓이라고 불렸고 시즌2 콩진호의 유일한 대항마라고 불린적도 있죠.

이상민은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여기서 이기는건 매 게임의 승리가 아니라 시즌2 우승. 전 이상민이 이걸 노린다는걸 오늘 확실하게 느꼈어요.

이상민의 입장에서 간단하게 생각해봅시다.

이상민은 지금 보니까 여기가 전체적으로 시즌1에 비해 실력들이 떨어지는데 (2편이었나 3편에서 말했죠 이팀이랑 못하겠다고)

그나마 자기를 위협할 수 있는 인물이 콩,임,둫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지난주 떨어진 임변도).

그럼 일단 저 셋을 확실하게 제거를 해야 내가 우승할 확률이 높아지는데 무슨 방법이 있나 보니까,

연예인들끼리 뭉치는 경향이 있는걸 발견해요.

그래. 이걸 이용해야겠다.

그리고 철처하게 연예인팀을 이용해서 비연예인파를 완전하게 제거를 하고 있는겁니다.

이상민의 입장에서 보면 이길 확률이 매우 높은 방법이에요. 이미 연예인팀에서는 자기가 리더이다 싶이 행동하고 있으니까 더욱더 쉽습니다.

자신의 위협인물인 비연예인들 제거를 해놓고 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먹이인 연예인들은 수월하게 먹어갈수 있겠단 생각이겠죠.

제가 이상민이었어도 오늘처럼 야비하고 능구렁이답게 플레이했을거에요.

불멸의징표를 독차지하고 임을 배신한거요? 그건 가연느님 말씀대로 임이 사람을 너무 쉽게 믿은 잘못입니다. 이상민은 절대 믿을 캐릭터가 아니잖아요. 지금 내가 시즌2 승리자가 눈앞에 있는데 중요한 불멸의 징표를 왜 공유하겠어요. 사실 그래서 전 둫에게 줄때도 아 뭔가 속임수구나 라고 생각했었어요. 이상민은 그럴 사람이 아니거든요.

결국 저는 100% 무조건적인 제작인의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소위 말하는 "친목"을 게임의 승리를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제지를 했어야해요. 재미를 위해서. 

그런데 그냥 방관했잖아요? 방관하면 게임에 임하는 사람들은 아~ 해도 되는구나 하고 더 친목하겠죠. 왜? 확실하게 생존할수 있는 방법이니까.

이걸 이상민이 잘 활용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보는 입장에선 빡치지만, 이상민을 욕할게 아니라고 봐요. 욕을 하려면 제작진을 욕해야지.

"이상민씨 그리고 연예인분들, 너무 연예인 연합으로 가지마시고 게임을 통해서 팀을 짜던 배신을 하던 그렇게 해주세요"

이 한마디만 제작진이 그들에게 했어도 이렇게까지 됐을까요? 저는 전혀 안그랬을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제작진이 얘기했는데도 그랬다! 그럼 욕먹어도 쌉니다. 싸요.

p.s: 현실에서 이러면 당연히 욕을 먹어야합니다. 현실에서 사람의 믿음을 배신하는 행위는 용납하면 안된다 생각해요. 확대해석한번 하면 현실에서도 배신을 하는 이유는 정부가 이를 방관하기 때문입니다 -___-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