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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회 노잼인 이유.롤갤펌
게시물ID : lol_4320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두라킬
추천 : 27
조회수 : 2029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4/01/12 14:31:28
스크 실력 원탑은 부정할수 없는 사실임. 이걸 부정하는 새끼는 노답충빠새끼 강제 인증임.

근데 겜은 노잼임.

이건 진짜 스크 극성 팬이 아니면 모두가 느끼는 공통적인 문제일거임.

중요한건 이게 스크 문제가 아니라 그냥 니네들 보는 관점이랑 롤판 자체의 문제임.

겜이 재밌으면 뭔들 안재밌겠음. 난 주작이 판 씹창낼때도 존나 재밋게봤음. 아 말 잘못. 주작 말고 사비오르가 실력으로 씹창낼때.

그리고 택뱅리쌍이니 하면서 지들끼리 다 스타판 해먹을때도 존나 재밌었음.

근데 갈수록 스타판도 노잼되고 그냥 그놈이 그놈같고 경기도 재미없고 아는놈 나오면 그놈 볼라고만 봤음.

롤도 지금 딱 그 꼴임.

뭐 몇년 되지도 않았는데? 이딴소리 ㄴㄴ 스타가 판치던때랑 지금이랑은 빨아서 닳는 속도 자체가 다름.

스타판에는 엄이라는 거대한 손이 있어서 그 선수들 사이 사이의 끈을 오밀조밀 엮어서 각 매치마다 스토리텔링과 함께 의미부여가 됐음.

그게 한편으론 팬들 응원하는 동기부여도 되고 선수들한테도 이미지 메이킹 도움되고 그랬음.

근데 지금 롤판 보면ㅋㅋㅋ 시발 다 한마음 한뜻으로 못하는놈 존나 깜.

예전엔 믿었던 택용이가 용택이가 되서 나오면 t1 팬들은 아 용택아 시바류ㅠㅠㅠㅠ 너까지 왜그래ㅠㅠㅠㅠ 이랬는데

지금은 믿었던 재거리가 싸면 아 저 병신 할줄아는건 스마이트로 대포미니언 처먹는거밖에 없네 이러면서 까지.

근데 이게 안티팬만 그러는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일어지는 일임.

까는거 보면 그냥 한 커뮤티니가 위아더월드 해서 그놈만 주구장창 깜.

이게 중요한 이유가 뭐냐면 정말로 골수 팬이 생겨나기 엄청나게 어렵다는거임.

예전엔 잘하면 잘한다, 이놈은 시발 하늘이 내린 OME다 이러면서 철저하게 구분을 했음.

열심히 본좌라인에 집어넣으라면서 택신 밀던 코빠들도 택용이 털리면 아무말도 못하고 부들부들 하고 있을때 귀신처럼 그날 지고 나온 표정에 질수도 있지 스갤 시발들아 하는 짤 나오면 애들끼리 낄낄대며 웃어대던 맛이 있었음.

근데 지금은 잘하는놈 칭찬 안하고 못하는놈만 까니 팬이 생성될래야 생성될수가 없음.

한마디로 선수 빠는 맛이 없다는거임 지금의 롤판은. 

예전 스갤에서도 특정 선수나 팀 옹호하는 놈 있으면 충이니 빠니 하면서 까였음. 이건 지금 롤갤에서랑 다를게 없음.

근데 존나 중요한건 그땐 확실하게 그 선수나 팬이 있었다는거고, 지금은 존나 시발 실체도 모르는 새끼들이 코스프레하면서 다니는거에 지나지 않음.

존나 너 충 너도 충 나도 충 하면서 병신 장애인 코스프레를 하는데 누가 그거 팬하고 싶음.

팬이라는 문화가 제대로 정착되기 전에 팬 = 충 개념이 확립되어버려서 그냥 선수들한테 애정도 없는데 뭐하러 경기봄? 이렇게 되어버림.

농담이 아니라 스타땐 경기 존나 노잼이고 응원팀 개발려도 "시발 다음에는 누구누구 나오니까 이겨주겠지" "아 시발 에결까지만 가면 되는데;" 이러면서 끝까지 봤음.

근데 롤챔스는 시발 존나 보기만 해도 잠옴. 개재밌는 경기 나와서 엌ㅋㅋㅋ시발조낰ㅋㅋㅋㅋㅋㅋ 하면서 봐도 2경기 노잼이면 다시 잠옴.

응원하는 맛이 없고 단순하게 경기의 재미만 놓고 보니 당연히 재미가 떨어질수밖에 없음.

물론 소수의 진짜 팬들은 안그럼. 그 사람들은 이 글 쌈빡하게 무시해주면 됨.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그렇다는게 문제.

선수나 팀은 까는 맛도 있고 보는 맛도 있어야 하는데 농담이 아니라 작년 윈터, 잘봐줘서 올해 스프링 이후부턴 보는 맛은 없고 까는 맛만 있음.

이쯤에서 예언하나 하면

작년이라니, cj충이셨네 ^^

작년 윈터라니, 나진충이셨네 ^^

스프링이라니, 오존충이셨네 ^^ 이런 댓글은 무조건 있을거다. 근데 어쩔수가 없는게 그때가 이미지 생성이 가장 활발한 단계였음. 매독이 그렇게 많은 이유가 뭐겠음? 바로 저 때 만들어졌던 이미지가 아직까지 남아있어서 그럼. 매라가 인기있는 이유는 뭐 시발 수십 수백번 나와서 더 말 안해도 될거라 믿음.

선수는 좆대도 명대사나 별명은 오래감. 그걸 모를리가 없는 온게임넷에서도 그걸 못하는 이유가 뭐 엮을 거리가 없기 때문임.

블레이즈랑 KT가 라이벌이라 엮으면 "불좆밥이 KT랑 동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온부커넷 병신새끼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존이랑 실드가 엄대엄이라고 하면 "이걸 나진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부커넷 병신새끼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데 뭘 엮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들은 선수가 아니라 게임 볼라고 오는 애들인데, 게임 자체에서 선수들끼리 엮을수 있는 요소는 롤에선 스타에 비교해서 아무것도 없음. 끽해봐야 초식 육식 구분 정도겠다.

어찌됐든 하고 싶은 말은 이미 그런 문화가 형성이 되버렸다는거임. 아까도 말했지만 잘하는놈 칭찬은 안하고 못하는놈 까는거만 이어지니 뭐 시발 팬이 생길리가 있나.

하늘같은 뉴비님들이 기웃거리면서 "얘네 잘하던데" 하고 말하면 순식간에 "ㅋㅋㅋㅋㅋㅋㅋㅋ병신충새낔ㅋㅋㅋㅋㅋㅋ"하면서 까니 뭐 시발 선수나 팀 팬이 생길리가 있음?

그냥 병신같은 롤갤충 하나가 늘어서 분위기 파악 이후에 다음 경기부턴 ㅋㅋㅋㅋㅋㅋㅋㅋ병신새낔ㅋㅋㅋㅋ 하면서 응원하러 온놈 까고 있겠지.

근데 그런애들 눈에 존나 잘하는 스크님 경기가 재밌을리가 있나.

여기 애들은 깔거리만 기다리는데 저놈들새끼들만 만나면 걍 다 양학하듯이 상대팀은 다 싸고 쟤네 팀은 다 흥하는데 까는 맛이 있을수가 없음. 진짜 똥싸는 애한테 똥싼다고 놀리는건 재밌지만, 맨날 똥싸는 애한테 똥싼다고 말하는건 그냥 일상임. 재미 하나도 없음. 걍 ㅇㅇ 하고 안부인사 하는거.

그래서 존나 잘하는 슼을 보면서도 예전처럼 "아 시발ㄹ 이영호 개같은새기 시발 케이티 시발새기들ㅠㅠ" 이러면서 응원을 위해서 부들거릴수가 없음.

그렇게 되니 유일한 재미요소인 깔거리는 의미를 잃어버렸고 당연히 재미가 없어질수밖에 없음.

사실 니들이 까는 얼밤충 불밤충 나진충 이런 애들이 진심으로 게임 재밌게 보는 애들임; 이런 애들은 적어도 지들이 응원하는 팀이랑 관련 있는 겜이면 재밌게 잘만봄.

철새처럼 둥지없이 왔다갔다 떠도는 애들은 스타 볼때도 재미 없었을거임. 스타가 재밌었던건 그땐 다들 응원하는 팀선수가 있었기 때문이니까.

아 물론 게임 자체가 롤보다 존나 재밌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leagueoflegends1&no=5089279&page=1&exception_mode=recommend
 
 
작성자의 분석이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해서 퍼왔어요
 
생각해보니 정말 소름돋는 명경기가 아니면 재미가 없어요
 
옛날에는 나진 프로스트 블레이즈 등등 막눈 매라 빠른별 클템 등등
 
응원하는 맛이 있었는데 그런게 사라졌음 이젠  오늘은 누가 이기겠는데
 
상대가 얼마나 준비해서 버티거나 혹은 이길 빠워를 보여주나? 정도
 
나만의 팀이 사라졌다 -> 볼이유가 하나더 사라졌다 ->이것이 게임하는 것보다 못하다->게임한다 ->관객은 줄어만 간다
 
->내가 사랑하는 이스포츠의 미래는? 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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