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밥값 사건으로 생각하게 되는 변듣보
게시물ID : freeboard_7406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oko
추천 : 0
조회수 : 26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1/12 19:21:23
요 몇년 본의아니게 듣보잡이 듣보잡이 아니게 되었으니 속칭 변듣보
정치시사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저까지 진중권이라는 이름을 심심찮게 듣게 된데에는 변듣보의 힘이 컸습니다(최근엔 루비의 영향도 있지만...)

처음엔 그냥 미XX놈 내지는 권력에 눈이먼 정치지망생 정도로만 봐왔는데
요즘 밥값 사건을 보면서 어쩌면 내가 알고있던것 보다 더 불쌍한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글을 올립니다

사회생활 하시는 분들은 이해가 되실겁니다
차라리 상급자에게 욕을 먹거나 동료간에 이해관계가 얽혀 싸우는 경우는 돌아서면 그래도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나중엔 풀 수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에게 무시를 당하면 앙금이 오래가고 원한이 생깁니다 
특히 본인은 나름 상대에게 잘해주고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방이 어느순간 자신을 생까버리면 머슥함을 넘어 모욕을 당했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제가 보기엔 변듣보가 이런 상태가 아닐까 합니다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트위터를 봐도 그렇습니다
본인은 나름 낭만창고에 단골이고 소문도 내주느라 트위터에 글도 올려줬는데 사장님은 자신을 생까버리니 머슥했을지도 모르죠
처음에 3백만원 깍아달라는 말도 어쩌면(개인적인 생각으론) 진심이 아니라 그냥 농담으로 한 말인데
 사장님이 정색을 하니까 오기로 그랬을지도 모르지요

진중권씨와도 그랬다고 하더군요 
처음 변듣보는 진중권씨의 지지자였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어느날 진중권씨가 자신의 책을 보지도 않고 버렸다고 하자 그 배신감은 본인만이 알겠죠
그리고 그뒤로는 진중권씨를 못잡아먹어서 안달이 되었고요

요즘 잊을 만하면 듣게되는 변듣보의 이야기는 사상이나 행동을 떠나서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무시당하는 저를 보는것 같아서 불쌍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변듣보의 행동이 정당하다는건 아닙니다

다만 그의 주변에 좀더 따듯하게 보듬어 줄사람이 한둘만 있었어도 그는 지금보다는 좀더 나은 사람이 되어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변듣보가 또 망언을 해도 저런 싸이코패스, 미XX놈 이라고 욕하기 보다 
그를 이해한다고 응원하고 보듬어 주는게 그와 우리사회를 좀더 낫게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데 전 트위터를 안해서 그렇게 위로 하기는 어려울것 같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