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빚을 져서 신용 불량에 걸린 당신의 앞으로 편지가 날아 옵니다.
늘 보곤 하던 빚독촉 우편물 대신에 그 편지에는 이 문장이 써있습니다.
"당신의 빚은 우리가 갚았습니다. 당신은 그 빚을 갚지 않아도 됩니다!"
가상의 이야기가 아닌 미국의 유명 시민단체인 OWS(과거 월가를 점령하라 운동을 했던 단체)
가 Rolling Jubilee라는 이름으로 진행하는 캠페인입니다.
이들은 아주 영리한 행동을 했습니다. 기업들은 빚을 갚지 못한 개인의 악성
채권을 1/10도 안되는 헐값에 넘기고 이를 넘겨 받은 추심 단체들은 어떻게든 회수하려고 하죠.
그 점을 알고 모금을 통해 헐값에 넘기는 개인의 채권을 사들인 것입니다.
약 7억의 모금으로 부실채권 155억을 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155억을 모두 하루 아침에 소각해버렸습니다.
이 빚을 진 사람들은 병원 등 의료기간에 빚을 지고 있던 2693명의 사람들입니다.
정말 서민들이죠. 이들은 99%의 사람들이 만든 99%를 위한 구제라고 주장합니다.
어느 날 눈을 뜨고 나니 '부채가 사라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금융을 이해하는 시민들이 만든 시민을 위한 실질적인 운동이라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