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나 베스트 글 보면 임,콩이 우승안하면 안보겠다는 식에 댓글이 많아서 제 생각을 적어봐요.

 

 

임콩이 우승했으면 좋겠다는 게 아니에요.

최소한 게임을 해서 정당히 우승을 차지했으면 좋겠다는 거지.

그저 임요환과 콩진호가 좋으니까 둘 중 하나가 우승하면 좋겠다! 이게 아니라

아무라도 좋으니 좋은 전략을 가지고 진짜 시청자들이 우와!!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우승했으면 좋겠다 이런 거죠.

 

근데 시청자들 눈에 그렇게 해줄 사람이 임,콩밖에 없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

이 상황에서 갑자기 노홍철이나 조유영, 은지원 같은 사람이 콩픈패스나 5:5같은 게임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똑같은 콩픈패스 상황이 온다면 분명 3~5명이서 연합을 해서 한 사람에게 엄청나게 좋은 카드를 몰아줄 게 뻔한데.

시즌1에서 친목게임이 없었던 건 아니에요. 시즌2에서는 머리쓰는 게임이 없었던 것도 아니구요.

다만 게임에 친목을 집어넣어버리면 머리를 써봐야 소용이 없었을 뿐이죠. 그건 시즌 1이나 2나 똑같아요.

 

아무나 우승해도 좋으니까 좀 다시봐도 빡치지 않을 정도의 즐겁게 볼수 있을 정도의 게임을 뽑아냈으면 좋겠네요.

시즌 2에서는 다시볼 게 1화밖에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