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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이 아쉽다...
게시물ID : thegenius_284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라보노보노
추천 : 0
조회수 : 26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1/13 13:57:44
이번 라운드는 임요환이 어쩌면 대활약(까진 아니라도) 판을 움직일 수 있는 상황에 놓여 있었는데 그러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이두희 신분증 절도는 임요환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고, 

홍진호는 연예인 연합에게 끝없이 견제당하는 상황이었으니, 그나마 비연예인 중 희망은 임요환 하나 뿐이었다.


임요환은 이두희, 홍진호와 달리 연예인 연합과 딜을 할 수 있는 카드가 2개 있었는데

하나는 '불멸의 징표 위치 단서'를 가지고 이상민과 딜을 할 수 있었고

또 하나는 '폭탄 카드'로 조유영과 딜을 할 수 있었다.


우선 이상민과 금고위치를 가지고 딜을 한 타이밍이 아쉽다. 

나의 딜을 받아들일 것 같은 상대방이라면, 최대한 내가 상대방을 이용해 먹을 수 있는 타이밍에 딜을 하는게 좋다. 

임요환은 메인게임 이전에 이상민에게 

'나는 금고 위치를 알고 있다', '당신의 단서를 나에게 주고, 이 징표를 공유하기로 약속한다면 위치를 알려주겠다'로 딜을 했는데,

메인게임 도중에 '연합에서 배신해 메인매치에서 나를 1등으로 만들어달라'는 추가 딜을 했어도 이상민은 OK했을 거 같다. 

연합이 폭탄카드 1장씩 나눠 갖고 있는 상태에서, 이상민이 나무카드를 임요환에게 몰아줘서 1등을 가져가고, 
연합 중 한명이 데스매치 가는 그림이 나올 수도 있지 않았을까?

(물론 이상민이 은지원과 이두희에게 있는 나무카드를 자연스럽게 임요환에게 넘길 수 있는지도 관건이고, 
설령 그렇게해서 우승을 해도 연예인+비연예인이 데스매치를 가고, 암전게임으로 비연예인이 탈락하는 그림이 나왔겠지만.. 
아 생각할수록 제작진이 열받네)



조유영과 폭탄카드로 딜하는것도 너무 순순히 넘겨줬다. 

일단 폭탄카드를 넘겨주더라도 질질 끌면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연합측에게 어필했어야 했다. 

만약 임요환+홍진호가 연예인 연합과 카드교환을 하지 않는다면 게임은 끝나지 않을 상황이었다. 

그만큼 폭탄카드는 승리하기 가장 쉬운카드고, 그만큼 연합측은 폭탄카드를 임요환에게 얻는 게 중요했다. 

임요환은 나무4개, 석유2개를 가진 상황에서 나무+석유를 주면 폭탄을 주겠다고 딜을 했다. 

사실 석유카드는 포기하고 나무만 악착같이 모아도 이길까 말까한데, 왜 석유에 미련을 가졌는지...

연합측에겐 승리의 열쇠인 폭탄을 이렇게 쉽게 넘겨 줬는지 아쉽다.

이 상황이라면 폭탄카드 줄테니 나무카드 2장 이상 달라는 딜도 가능했을텐데...

아마 조유영은 은지원 혹은 이두희에게 있는 나무카드를 옮겨오는 수고를 하더라도 폭탄카드 딜은 했을 것이다. 

(여기에 반전으로 딜러앞에서 교환하는 순간 폭탄카드 대신 석유카드 2장을 넘기고 나무카드로 받아왔으면, 그 나름대로 재밌게 흘러갔을 거 같다.)



데스매치가 암전게임인 이상, 메인게임에서 연예인측이 승리하든 비연예인측이 승리하든, 최후의 탈락자는 비연예인이 되었겠지만

임요환이 병풍에서 벗어나 게임을 주도할 기회가 날아간 것 같아서 쵸큼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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