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유치원 선생님 매일 12시간씩 일하더라구요. 주말에도 가끔 일하는거 까지 하면 주당 70시간은 족히 넘겠더라구요.

야근 수당 그딴거 없죠.

 

1년에 휴가가 몇일이냐고 물었더니 그런거 없답니다. 애들 방학때 쉬니까 안쉰답니다.

내가 알기론 유치원 애들 방학 년에 20일 안되던데.

 

문제는 이 선생님 생각이 유치원 교사는 일반 회사는 다르다, 어쩔수 없다. 싫으면 그냥 관둬야 한다. 원래 다들 그러는데 나 혼자 뭘 어떻게 바꾸냐. 등등.

아주 생각이 못이 박혀 있더라구요. 무슨 노예도 아니고.

원장 잘 만나야 생활이 편해지고 돈 많이 받고 잘 못만나면 개고생하고..  문제는 이 업계가 다 그렇더라구요.

 

여기서 법 게시판에 어울릴만한 질문...

유치원 선생은 근로기준법 적용이 안되나요?

이와 같이 근로기준법을 어기는 사업장에대해서 관계 없는 타인이 고발 할 수 있나요? 

 

우리 사회에 이런 사각지대가 너무 많은거 같아서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