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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매 연쇄 사망 사건의 범인이 보험금을 노린 엄마로 밝혀져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
'그것이 알고싶다' 세자매 연쇄 사망 사건의 범인은 보험금을 노린 엄마로 밝혀졌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2014 잔혹동화, 세자매 연쇄사망사건의 비밀'에서는 혈연 관계가 없는 세 자매가 같은 증세로 사망한 사건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부부는 첫 딸을 20개월 만에 병으로 잃고 둘째 딸을 입양했으나 둘째 또한 원인 모를 병으로 10개월 만에 사망했다. 이에 셋째 딸을 다시 입양했으나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생후 28개월 만에 사망했다. 입양한 딸을 간호하는 부부의 모습이 방송에 나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그러나 혈연 관계가 없는 세자매의 연쇄 사망 사건 조사 결과 범인은 엄마였음이 밝혀졌다. 보험금을 노린 엄마는 입양한 딸의 우유병이나 의복의 위생 상태를 불량하게 해 아이들을 의도적으로 병들게 만들었다. 셋째 딸과 같은 병실을 쓴 목격자는 엄마가 아이의 얼굴을 병원복으로 누르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당시 생활이 어려웠던 엄마는 입양 이후 아이들이 아플 때마다 여러 명목으로 여러 해에 걸쳐 수천만원대 보험금을 수령한 사실도 드러났다.
11일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보험금 때문에 입양을 하다니", "돈 때문에 아이를 죽일 수 있느냐" 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