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 애청자 분들에게 홍진호가 어떤 선수 였는지 보여드리기 위해 지게에 올려요~

최고의 경기는 결승 무대가 아니고 바로 이 경기를 꼽고 싶습니다.

 

배경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홍진호 전성기를 한참 지나서 병역의무를 위해 공군 프로게임단에 입단했을때, 스타판은 수많은 신예들이 강세를 보이며 장악하고 있었음.

이때 홍진호는 팀의 정신적 지주(?) 정도의 역할 밖에 못하며 출전 기회 조차 잡지 못하고 있었음. (무려 735일 동안 개인전, 팀전 승리가 없었음 ㅜㅜ)

 

하늘도 무심하게도 간신히 잡은 출전 기회에 하필이면 상대가 택뱅리쌍의 한축을 담당하며 저그를 압살하던 당대 최고의 미남프로토스

프로게이머 김택용!!!!!!

 

관객들도, 해설진도, 시청자들도 아무도 홍진호의 승리를 예상하지 않았지만, 기적이 일어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