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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할때 있었던 ssul
게시물ID : humorstory_4095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3일신은양말
추천 : 1
조회수 : 101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1/21 03:52:26
방금 샤워하면서 온몸을 구석수석 닦다가 문뜩 생각난 이야기입니다

때는 얼마안된 작년 10월 중순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파리x게트 에서 알바를 하고있었죠
 
처음하는 알바라 갓 들어온 신병처럼 선임들 눈치보듯 열심히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점장님이 "맞다 태x아 너 보건증 떼와야 하는데 이번주에 시간있니?"라고 물어보셨고                             

마침 저는 고3이었지만 수시로 대학을 집어넣고 수능은 포기한 잉여인간 이였기 때문에 학교도 일찍 끝나니

"네 평일날도 3시쯤 끝나서 시간은 많아요"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점장님은"그럼 내일 시청앞 보건소에서 보건증 좀 떼와라"라고 하셨습니다

마침 알바를 친구와같이해서 친구랑 같이때러간다했죠....그때 알바생 누나들의 웃음의 의미를 알았다면...

다음날 학교끝나고 피방가자는 친구들을 뒤로하고 같이알바하는 친구와 함께 시청앞 보건소로 갔습니다.

보건소 접수대에서 종이에 신상정보를 적고 접수를하니 안내원께서는 유치원생을 쳐다보는 선생님의 표정으로 "잠시 기다리세요"라고 하셨고 저희는 앞에있던 쇼파에 앉아있었습니다

잠시후 저희이름이 불리고 방금 그물에 걸려 끌어올려진 멸치처럼 눈동자를 굴리며 긴장하고있던 저희는 대답하며 안내원께서 말씀해주신 방사선실로 들어갔습니다

방사선실로 들어가서 겉옷을벗고 흉부 x-ray 를 찍고나니 별거아니란 생각에 친구에게
"야 괜히 긴장했다 ㅋㅋㅋㅋ" 라고 거만을 떨게 되었습니다 친구도 동조하며 의사선생님께서 안내해주신 이름모를 방에 들어가니

다른의사선생님께서 단호박을 뛰어넘어 늙은호박같이 단호하신 모습으로 면봉을 내미셨습니다. 저는 분명 그때 면봉의 대가리에서 거인에게 잡힌 인간의 슬픔을 보았습니다. 영문모를 표정으로 의사선생님을 보니 

의사선생님께선 표정처럼 단호하게 방안에있던 화장실을 가르키시며 "항문에 넣고와" 라고 하셨습니다. 

항문에 넣고와..

항문에 넣고와..

항문에 넣고와..            

항문이라니! 내청년막을 저런 면봉따위에게..
최소한 사람에게 뚤리고 싶단말이다!!
잠시 망상을 하며 멍해져있던 저에게 의사선생님은 "항문에 넣어서 변을 조금 뭍혀와" 라고 하셨고 저는 나라잃은 김구선생님의 심정으로 화장실에 들어갔습니다.

화장실에 들어가서 면봉을보니 문득 면봉에게 미안함 마음이 들기시작했습니다. 내가 오늘 보건증을 떼러 오지 않았다면 면봉도 평화로운 나날을 보냈을텐데... 빨리끝내고 집에서 쉬고픈 나의 욕망에 니가 희생당하는구나 라며 반성을 했고 바지를 벗고..팬티를 벗고.. 대충 어림잡아 각도를 맟춘후 찔러넣었습니다.
                                
그때부터 였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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