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는 또 최근 유출된 카드사들의 개인정보가 이미 불법 유통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이번 사건과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기사에 보도된 유출 정보는 엑셀파일로 돼 있지만 카드사에서 유출된 정보는 텍스트파일 형태였다"며 "법무부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텍스트파일은 엑셀파일로 변환이 안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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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고객 데이터는 텍스트 파일로 내려 받아서 서로 주고 받고, 이를 엑셀로 변환해서 사용하는 건 업계 상식이죠...
유출된게 텍스트파일 형태고, 불법 유통되는게 엑셀이라 상관없다는 발표는
금융위 부위원장 씩이나 되시는 분이 말씀하셨다고 믿기 어려운 정말 수준 이하의 발언입니다.
게다가 이번에 유출된 자료가 아니라고 억지로 주장해봐야,
또다른 유출 자료가 더 있다고 주장하는 꼴이니, 이번 불 끄는게 급하긴 급했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