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가 심화되어 머리숱이 없으므로 음슴체를 씀.
간혹 과학게에 너무 답답한 글들이 올라오길래 암이 걸릴것 같았음
가령 이런 글들.... ==>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45757&s_no=145757&page=3
그래서 수학없이 물리학의 기본 내용을 설명하는 글을 써서 문과 오징어들의 생각을 넓혀 주지 않으면 생명연장의 꿈을 이룰 수 없을것 같아
이른바 병신 백일장을 (대놓고) 따라한
병든 세상에
신선한 충격을 주기위한
물리학!
을 생각해 내게 되었음
생각나는대로 나름 임용준비했던 잉여잉여짓 기간에 들었던 생각들과 IT 종사했을때 만났던 문과쟁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느꼈던 맘속 깊빡을 해소해 보겠음
질문은 시간 나는대로 답변 달겠음 아니면 나보다 고수들이 답변을 달아주겠지..
--------------------------------------------------------------------------------------
옛날에 볼쯔만이라는 사람이 묘비에 이런 글을 써놓고 돌아가셨음
S= k * log W
이분이 얼마나 마음속 깊은 빡침을 느끼고 돌아가셨는지 알아야 함
저 공식 하나를 아무리 이해 시켜주려고 해도 이해하는 사람이 없었음
마치 지구가 둥글다고 해도 믿어주지 않았던 갈릴레오 처럼
....
그런데 생각외로 간단한 거임.
저거 공식으로 설명하지 않아도 됨
가방과 퍼즐 조각을 가지고 설명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음
가방 하나가 있다고 생각해 보는거임.
이해 안되면 직접 해봐도 됨. 아빠 007 가방 같은거 있으면 좋음. 없으면 부수지 않는 한 퍼즐 조각이 빠져나가지 않을 정도의 박스 같은것만 있어도 됨
상자 속에 퍼즐 조각을 넣는거임. 가방이 작으면 100피스.. 아니면 50피스.. 정 안되면 10피스도 괜찮아 .
단지 넣을때 완벽히 다 맞춰서. (귀찮지? 생각만 하라고 .. 생각만...)
자 박스 안에 저 퍼즐을 다 맞추어 넣었다면 가방을 닫아서 퍼즐 조각이 혹시라도 분해되어서 퍼즐 조각이 빠져 나오지 않게 하는거임
그담에 퍼즐 조각이 마구마구 흩어 다니도록 어젯밤 현자가 되기 위하여 흔들었던 그 힘으로 마구 가방을 흔드는거임
자..
여기서 생각해야 할것 . (요게 중요함)
1. 가방에서 퍼즐조각이 빠지지 않았다면, 그리고 현자타임을 즐기기 위해서 흔들었던 힘이 퍼즐조각을 부수어 버리지 않았다면 퍼즐 조각의 수는 퍼즐을 넣기 전과 흔들기가 끝나고 나서 변하지 않았겠지?
이게 바로 열역학 1법칙임!!!
퍼즐이 에너지고
가방은 에너지의 출입을 막는 이상적인 공간이라 생각한다면
가방 안의 에너지의 총 합은 일정하다는 거임
2. 가방을 처음 흔드는 순간 맞춰져 있던 퍼즐 조각은 뿔뿔히 흩어지기 시작할꺼임
모든 퍼즐 조각은 가방을 흔들때마다 랜덤으로 움직이는데 확률로 따져보면 말야
정말 희박한 확률로 처음에 퍼즐을 맞추었던 그 모습으로 돌아갈 확률도 있지 않겠음?
그런데 아무리 우리가 평생 현자타임 대신 가방을 흔들어도
언제가 한번쯤은 퍼즐이 처음 맞추었던 그때로 돌아갈 수 있을까?
우연히, 아주 우연히
퍼즐 한두 조각쯤은 우연에 의해 맞춰질 수도 있지만
1000피스, 혹은 100피스 아주 양보해서 10피스짜리라고 하더라도 모든 퍼즐이 뙇! 하고 맞을 수 있는 확률 ..
감히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음.
(10피스 성공하신 분 동영상 인증하시면 내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앞에서 웃통벗고 안생겨요를 세번 외치겠음 )
여튼..
요걸 열역학 제 2법칙이라고 부르는 것임!!
상자속의 흔든 퍼즐이 절대 원래대로 맞춰지지 않는다. ==> 에너지의 출입이 일어나지 않는 어떤 공간에서 에너지는 처음 상태를 유지하면 몰라도 한번 움직였다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는다.
아까 위에 보여줬던 묘비의 식이 이걸 설명하는 공식임.. 식 자체는 이해 안해도 됨
그럼 여기서 궁금한거?
베오베에 화제가 되었던 태양광 콘센트의 문제점은?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45541
한정된 에너지만 받을 수 있는 태양광 콘센트는 아무리 공돌이를 갈아 넣어도 기술이 발전해도 에너지의 무질서를 질서있게 모아서 220V 전자제품이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에너지를 공급하는건 무리임... 이라는 거임
그리고 한가지 더 궁금한 점이 생기지 않음? 열역학 법칙이랑 "열"이랑 뭔상관이지 싶지 않음?
호응 좋으면 2편에 이 부분을 써보도록 하겠음
혹시 궁금한점이 있다면 간단한 질문은 댓글로 달아드리고 설명이 길어질거 같으면 2편에 설명 드리겠음
그럼 20000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