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철수는 애매모호한 새정치라는 것을 들고 나왔을까? 그간의 청춘콘서트에서 보여준 통찰력 있는 이미지는 거짓이란 말인가? 내가 만약 안철수라면 두 가지의 길이 있을 것 같다. 정도로써, 옳은 것만 옳다고 말하며 가는 것 사도로써, 드럽게 가더라도 한국 정치의 고질적 병폐인 지역주의를 깨는 것
그냥 개인적인 바람일 뿐이지만 좀 드러운 길을 가도 판을 깨부시고 새롭게 정치를 시작할 수 있게 진보는 더 진보답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게 보수는 상식적이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게 중간에서 싹 흡수해서 중도보수로 이 한국정치의 프레임을 깨부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