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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조비(Bon Jovi) 최고의 싱글 TOP 20 (11~20)
게시물ID : music_859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落花流水
추천 : 2
조회수 : 55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1/28 08: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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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상부한 1980년대 최고의 록 밴드였음에도 아직까지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지 못하고 있는 본 조비. 요컨대, 본토인 미국에서조차 그들의 음악에 대한 진지하고 정당한 평가는 아직까지 요원해보인다. 이에 개인적인 아쉬움을 담은 본 조비 최고의 싱글 20곡을 선정해봤다. 이번 선정을 통해 당연하지만 새삼 감탄하게 된 것은 본 조비가 정말 훌륭한 싱글들을 많이 남겼다는 사실이고, 누가 뭐라해도 세계 최고의 록 밴드였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차트에서의 성적에만 연연하지 않고 음악적인 성과 또한 반영하려 했는데, 그럼에도 결과적으로 개인적인 사견에 많이 치우친 리스트임을 인정해야겠다. 예컨대, 2002년작 [Bounce] 이후의 싱글들을 하나도 선정하지 않은 것은 지나친 편견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이는 본 조비의 음악적 전성기와 함께 청춘을 보낸 이들이라면 누구나 비슷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각설하고, 이제 추억의 타임머신을 타고, 본 조비가 남긴 명곡들과 함께 다시 지나간 청춘을 음미해보자.
 
 
 
11. You Give Love a Bad Name [Slippery When Wet] (1986) 
많은 이들이 본 조비 최초의 싱글 차트 넘버원 곡을 "Livin' on a Prayer"로 알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사실 이 곡이 먼저였다. "You Give Love a Bad Name"은 "Livin' on a Prayer"와 비슷한 전개를 보이지만 보다 원초적인 로큰롤의 에너지를 표출하는 곡으로, 본 조비 전성기의 서막을 연 기념비적인 싱글이다.
 
 
 
12. Bad Medicine [New Jersey] (1988)  
전작 [Slippery When Wet]의 엄청난 성공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한 차기작 [New Jersey]의 첫 싱글로, 역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점령하면서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불러일으킨 대표적인 히트곡이다. 무엇보다도, "팝 메탈"이라는 장르명과 함께 비아냥적인 평가를 받았던 본 조비가 분명하게 "메탈" 장르에 뿌리를 내리고 있음을 입증하는 묵직한 사운드와 리드미컬한 전개가 돋보이는 싱글이다.
 
 
 
13. Always [Cross Road] (1994)  
"Always"는 분명 본 조비 최고의 히트곡이지만, 화려한 전성기의 종말을 예고한 싱글이기도 하다. 전반적으로 "록"이 아닌 "팝"적인 분위기에 방점을 찍고 있는데, 이는 어덜트 컨템포러리적인 성향으로 생명력을 연장하게 되는 후기 본 조비의 음악성을 암시한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노래가 매우 훌륭하다는 것에 이견을 제시할 수는 없다.
 
 
 
14. Never Say Goodbye [Slippery When Wet] (1986)  
사실 "Never Say Goodbye"는 빌보드 싱글 차트에도 오르지 못했는데, 그와는 별개로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 다분히 진부한 가사 때문에 본국에서는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얻는데 그쳤지만, 정작 가볍게 흥얼거릴 수 있는 쉬운 영어 가사를 선호하는 우리에게는 쉽게 와닿았기 때문이다. 어쨌든, 본 조비표 발라드의 명확한 "모델"을 제시했다는 것과 훗날 "I'll Be There for You"와 같은 명곡의 탄생을 예견했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언급될 가치가 있는 싱글이다.
 
 
 
15. Lay Your Hands on Me [New Jersey] (1988) 
앨범의 탄탄한 완성도 면에서 [New Jersey]야말로 본 조비의 최고작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데, 이는 다분히 데프 레파드(Def Leppard)의 걸작 [Hysteria]로부터 받은 긍정적인 영향을 매우 효과적으로 흡수했기 때문이다. 예컨대, "Lay Your Hands on Me"는 데프 레파드의 "Rocket"과 흡사한 전개를 보인다. 하지만, 아류라기보다는 (이전의 본 조비와는 다른) 혁신적인 느낌으로 다가왔다는 점에서, 훌륭한 오마쥬를 선보인 곡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다.
  
 
 
16. She Don’t Know Me [Bon Jovi] (1984) 
주지하다시피, 본 조비가 데뷔했을 당시는 저니(Journey)와 포리너(Foreigner), 알이오 스피드웨건(REO Speedwagon) 등이 주축이 된 AOR 장르의 전성기였다. 해서 AOR 풍의 곡들이 다수 자리하고 있었는데, 저니 풍의 "She Don’t Know Me"는 그 중 가장 돋보이는 싱글이었다. 숨은 명곡까지는 아니더라도, 본 조비의 역사에서 충분히 의미있는 과정을 보여줬던 싱글이다.
 
 
 
17. Born to Be My Baby [New Jersey] (1988) 
많은 이들이 간과하고 있지만, 사실 본 조비의 롤모델은 고향 선배이자 아메리칸 트래디셔널 록의 보스 브루스 스프링스틴(Bruce Springsteen)이다. [New Jersey] 앨범을 곰곰이 뜯어보면 그러한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내지르지 않는 허스키한 보컬로 곡의 분위기를 압도하는 "Born to Be My Baby"는 그 명백한 증거가 될만한 곡이다. 본 조비의 숨은 명곡 중 하나이기도 하다.
 
 
 
18. Dry County [Keep the Faith] (1992) 
앞서 [New Jersey]가 데프 레파드의 [Hysteria]로부터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작품이라고 언급했는데, [Keep the Faith]에서도 시대의 흐름에 영민하게 적응하는 본 조비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었다. 예컨대, 본 조비 싱글 역사상 가장 긴 러닝 타임(위의 에디트 버전이 아닌 원곡은 9분53초)의 에픽 송을 시도한 "Dry County"는 앞섰던 건스 앤 로지스(Guns N' Roses)의 "November Rain"이나 "Estranged"와 같은 대서사시적인 록 발라드와 궤를 같이 한다. 완성형이라고 평가하기에는 약간 부족하지만, 본 조비가 방송용 싱글에만 집착하지 않고 예술적인 성취에도 도전했던 록 밴드였다는 사실을 입증한 나름의 의미가 있는 싱글이다.
 
 
 
19. It's My Life [Crush] (2000) 
본 조비가 새 천년을 맞아 공개한 [Crush]는 부진을 벗어나 재기에 성공했다는 점 외에도, 어덜트 컨템포러리적인 성향으로 변모하게 되는 후기 음악성의 성공적인 시발점이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결과물이다. 무엇보다도, "It's My Life"는 "생명 연장의 꿈"을 실현한 싱글로서 본 조비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차지하는 곡이다.  
 
 
 
 
20. If I Was Your Mother [Keep the Faith] (1992) 
눈에 띄는 싱글 히트곡이 아니었음에도 이 곡을 선정한 이유는 어떤 상징적인 의미 때문이다. "If I Was Your Mother"는 본 조비의 역대 싱글 중 가장 "헤비 메탈"스러운 곡이다. 요컨대, 본 조비가 육중한 스타일의 헤비 메탈을 "못" 하는게 아니라 "안" 한다는 것임을 입증한 곡이다.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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