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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리프트하다가 기절;;;;; ㅠㅠ
게시물ID : diet_379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olf_R32
추천 : 1
조회수 : 416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1/28 09:41:26

예전에는 저녁시간에 운동을 했었는데 체육관을 옮기고 나서는 시간이 도저히 새벽에 밖에 시간이 없어서 운동시간을 새벽 (아침?)으로 조정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전날 일찍 자게 되어서 아침에 일어나면 과거처럼 커피를 강제로 입속으로 주입해서 정신을 차리는게 아니라 

나름 상쾌하게 일어날 수 있어서 넘 좋네요. 게다가 새벽에는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이 주로 계셔서 스콰트랙이나 벤치랙이 항상 텅텅 비어있습니다. 

어르신들은 주로 근력운동보다는 유산소 & 유연성 위주로 운동하시는 경향이 있으신듯 합니다.



각설하고;;; 토요일에 정식으로 스콰트 배우고 난뒤의 멘붕을 벗어나고자 정신무장을 단단히 하고 아침 운동을 갔습니다.

몸 풀고 웜업한 다음에 스콰트 랙에 서서 배웠던 것을 기억해내려고 노력하면서 빈바와 가벼운 무게로 스콰트를 마쳤습니다. 
빈바와 원래 훈련하던 무게의 50~60%정도의 무게로 하는데도 온몸에 땀이 비오듯(뻥좀 섞어서...) 나더군요. 기분 좋은출발이었습니다.


두번째 데드리프트도 원래 훈련하던 무게의 50%도 안되는 무게로 시작을 했습니다. 

상체 등판을 단단하게 만들고자 시간과 정성을 들여 준비자세에 들어갔습니다.

대퇴사두근으로 바닥을 지긋이 밀듯 올라왔습니다. 가볍게 (가벼운 무게라서?? ㅎㅎ) 뽑아올라오는 무게가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락 아웃 후 이제 내려가야하는 데데데데에에에에ㅔ에에에ㅔㅔㅔㅔ.........

쿵쾅하는 소리와 함께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기절했네요;;;;;

앞으로 넘어져서 정강이와 무릎에 혹이 나고 ㅠㅠ 다행이 스콰트랙에 머리를 처박거나 하지는 않아서 다리 타박상 말고는 다친곳은 없네요.

사람이 별로 없던 때라 쪽팔림은 덜했지만 진짜 무섭더군요.;;;;; 머리털 나고 (술먹고 필름 끊겨본적은 있지만) 처음으로 기절이란걸 해봤네요.


흐미....

붕괴된 멘탈을 추스리며 잽싸게 스맛폰으로 모 운동 사이트를 검색해보니 기절하셨던 적이 있던 분이 몇분 계시더군요. 
주 원인은 발살바 호흡과 부작용...

그렇게 심하게 호흡하지 않았는데;;;;; 당혹스럽습니다.

나머지 세트는 100배 긴장한 상태에서 진행했습니다. 어휴....

지나고 나서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기절...을 하다니.... 기절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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