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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조비(Bon Jovi) 최고의 싱글 TOP 20 (1~10)
게시물ID : music_860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落花流水
추천 : 2
조회수 : 100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1/31 09:18:02
Bon+Jovi.jpg
 
명실상부한 1980년대 최고의 록 밴드였음에도 아직까지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지 못하고 있는 본 조비. 요컨대, 본토인 미국에서조차 그들의 음악에 대한 진지하고 정당한 평가는 아직까지 요원해보인다. 이에 개인적인 아쉬움을 담은 본 조비 최고의 싱글 20곡을 선정해봤다. 이번 선정을 통해 당연하지만 새삼 감탄하게 된 것은 본 조비가 정말 훌륭한 싱글들을 많이 남겼다는 사실이고, 누가 뭐라해도 세계 최고의 록 밴드였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차트에서의 성적에만 연연하지 않고 음악적인 성과 또한 반영하려 했는데, 그럼에도 결과적으로 개인적인 사견에 많이 치우친 리스트임을 인정해야겠다. 예컨대, 2002년작 [Bounce] 이후의 싱글들을 하나도 선정하지 않은 것은 지나친 편견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이는 본 조비의 음악적 전성기와 함께 청춘을 보낸 이들이라면 누구나 비슷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각설하고, 이제 추억의 타임머신을 타고, 본 조비가 남긴 명곡들과 함께 다시 지나간 청춘을 음미해보자.
 
 
 
 
 
10. Stick to Your Guns [New Jersey] (1988) 
억지라고 해도 어쩔수 없다. "Stick to Your Guns"는 본 조비의 앨범을 꼼꼼하게 감상하지 않았을 대다수의 리스너들이 기억조차 하지 못할 곡일지도 모르니까. 예컨대, 가사에서 짐작하듯 이 곡은 웨스턴 풍의 명곡 "Wanted Dead or Alive"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동시에 스타일적으로는 "Never Say Goodbye"를 계승하고 있다. 즉, 두 곡을 하나로 혼합해 더욱 돋보이는 매력으로 승화시켰다. 무엇보다도, "I'll Be There for You"와 함께 본 조비표 발라드의 정점을 찍은 곡으로 오래 기억될 가치가 있다.
 
 
 
 
9. Keep the Faith [Keep the Faith] (1992)
인기 밴드에게 불화설과 해체설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가십거리 이상도 이하도 아닐 수 있지만, 본 조비의 경우는 좀 더 구체적인 정황들이 드러남으로써 밴드의 존속이 매우 심각한 위기에 봉착한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예컨대, 존 본 조비와 리치 샘보라가 연달아 솔로 앨범을 발표했고, 특히 본 조비는 "Blaze of Glory"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밴드의 불화설과 해체설은 더욱 설득력을 얻었다. 하지만 본 조비는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담은 앨범 타이틀과 함께 돌아왔고, 또한 보란듯이 성공했다. 무엇보다도, 시애틀 그런지 록의 광풍에 맞서 밴드의 변함없는 존재가치를 입증한 것에 큰 의미가 있었다. "Keep the Faith"는 작법 측면에서 그런지와 얼터너티브 록의 영향을 받았음을 부인할 수 없지만, 밴드의 정체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성공적인 변신의 틀로 삼았다는데서 매우 훌륭한 곡으로 평가할 수 있다.
 
 
 
8. Living in Sin [New Jersey] (1988)
"Living in Sin"은 아마도 본 조비의 히트곡 중 가장 과소평가받는 곡이 아닐까 생각된다. 앞서 17위로 소개했던 "Born to Be My Baby"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존 본 조비의 롤모델이 브루스 스프링스틴이라는 사실을 더욱 확실하게 입증하는 곡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트래디셔널한 아메리칸 록 스타일로 본 조비의 보다 성숙한 단계로의 진화를 보여준 전환점으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는 싱글이다.
 
 
 
7. Jon Bon Jovi [Blaze of Glory] (1990) 
"Blaze of Glory"는 앞서 언급한 히트곡 "Wanted Dead or Alive"로부터 컨트리 앤 웨스턴 성향이 더욱 주도적인 형태로 나타난 곡으로, 사실상 퓨전 컨트리 스타일의 방법론을 구체화하고 있다. 예컨대, 가스 브룩스(Garth Brooks)와 본 조비의 음악 성향은 판이하게 다르지만, 가스 브룩스의 "Thunder Rolls"는 컨트리로 록을 시도했고 존 본 조비의 "Blaze of Glory"는 록으로 컨트리를 시도함으로써 같은 지점에서 만난다. 결국 존 본 조비의 홀로서기는 "혼자서도 잘해요!"를 증명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밴드에서는 하지 못하는 것"을 실현하기 위한 잠시 동안의 외도였던 것이다. 유명 록 밴드 멤버의 솔로 앨범은 밴드의 암흑기와 맞물려 함량 미달을 드러내는 음악성으로 더욱 몰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존 본 조비의 경우는 오히려 그 반대의 주목할만한 음악적 성과로 이후 밴드의 성공적인 컴백을 유도했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이다. 무엇보다도, "Blaze of Glory"는 역사상 가장 훌륭한 카우보이 송이다.
 
 
 
6. Runaway [Bon Jovi] (1984)
"Runaway"는 본 조비 최초의 히트곡이라는 사실 외에도, 반 헤일런(Van Halen)의 "Jump"와 유럽(Europe)의 "The Final Countdown" 사이에서 모종의 스타일을 확립한 곡으로서 더 높은 가치가 있다. 즉, 뉴 웨이브와 신스 팝 시대에 맞선 록 밴드의 생존전략이었던 키보드 중심의 로큰롤을 더욱 구체화한 (비록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지만) 기념비적인 싱글이다. 무엇보다도, 본 조비 최고의 히트곡 "Livin' on a Prayer"의 모체가 된 곡으로서 밴드 자체적으로 더욱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싱글이다.
 
 
 
5. Silent Night [7800° Fahrenheit] (1985)
개인적으로는 이 곡을 록 마니아들을 위한 위대한 캐롤 송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제목에서 오는 착각이 심각한 오해로 발전한 것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크리스마스에 "Silent Night"을 즐겨들었던 것이 비단 나 혼자만이 아니었다는 반가운 정황들을 인터넷에 오른 사연들을 통해 포착하기도 했다. 즉, 지금 현재 사랑하고 있는 연인들을 위한 축복의 찬가로서의 캐롤이 아닌, 지나간 사랑을 추억하며 홀로 외롭게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이들을 위로해줄수 있는 캐롤 또한 필요한 법이다. "Silent Night"은 그에 가장 잘 부합하는 곡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본 조비표 발라드의 계보에서 손에 꼽을만큼 훌륭한 완성도를 지닌 명곡이다.
 
 
 
4. Wanted Dead or Alive [Slippery When Wet] (1986)
주지하다시피, "Wanted Dead or Alive"은 존 본 조비가 솔로 활동을 통해 남긴 명곡 "Blaze of Glory"의 모태가 된 곡이다. "Livin' on a Prayer"와 같은 대히트곡은 아니었지만, 미국 특유의 컨트리 앤 웨스턴 스타일로 본 조비가 미국이 자부하는 최고의 록 밴드라는 국민적인 이미지를 심어준 기념비적인 싱글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곡에서 확립한 카우보이 이미지와 정서는 이후 본 조비 특유의 정체성에 한 축을 형성하면서 일련의 히트곡들로 그 분위기가 이어진다.
 
 
 
3. Bed of Roses [Keep the Faith] (1992)
팝 메탈 시대가 몰락하면서 록 발라드는 보다 세련된 악곡을 통한 질적인 향상을 도모해야했다. 예컨대, 포이즌(Poison)의 "Something to Believe In"과 퀸스라이크(Queensryche)의 "Silent Lucidity"는 그러한 변화를 암시한 대표적인 곡들이었는데, 뚜렷한 기승전결의 서사성과 장대한 형식미를 가미한 록 발라드 스타일로의 진보는 건스 앤 로지스(Guns N' Roses)의 "November Rain"에서 극대화된다. "Bed of Roses"는 본 조비의 역사 뿐 아니라, 전술한 클래시컬 록 발라드의 흐름과 계보에서 중요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명곡이다.
 
 
 
2. Livin' on a Prayer [Slippery When Wet] (1986)
"Livin' on a Prayer "는 지구에 살고 있다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명곡이다. 무엇보다도,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록 음악을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수 있는 장르로 발전시킨 성과와 업적을 "팝 메탈"이라는 가벼운 수식어로 평가절하하는 것은 결코 정당하지 못한 평가다. 따지고 보면, 본 조비가 스스로 자신들의 음악이 "메탈"이라고 강조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요컨대, "본 조비" 죽이기는 고상한 척하는 평론가들과 남의 성공을 시샘하는 루저들이 만들어낸 록 음악 역사상 가장 치졸한 행태였다. 본 조비가 없었다면, 그리고 "Livin' on a Prayer"가 아니었다면 록 음악을 듣는 인구는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을지도 모른다.
 
 
 
1. I'll Be There for You [New Jersey] (1988)
존 본 조비는 세계 최고의 미남으로 거론하기에도 손색이 없는 외모를 지닌 명실상부한 록 스타였지만, 1989년에 첫 사랑 도로시아 헐리와 결혼한 이후 그 흔한 바람 한번 안피고 25년 동안 잉꼬 부부로 살아오고 있는 순정남이다. 해서 본 조비의 많은 발라드가 존 본 조비의 유일한 사랑에게 바치는 러브 송으로서의 성격을 띠고 있는데, "I'll Be There for You"는 바로 도로시아 헐리에게 바치는 진심어린 청혼가였다. 애절한 가사와 더불어 본 조비표 록 발라드의 정점을 보여주는 이 곡은 전 세계의 수많은 여성들을 환상에 젖게 만들고 또 실신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도, "'ll Be There for You"는 가장 훌륭하고 완벽한 록 발라드는 결국 기본에 충실하고 통속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본 조비 최고의 명곡이다.  
 
 
본 조비 최고의 싱글 TOP 20 (11~20위) 보러가기
 
 
 
출처: http://ryuho74.blog.me/15018422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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