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시즌 2, 3, 4 내내 브론즈 5에서 서식하면서 자기 실력이 실버 정도는 된다고 착각하는 친구놈팽이 때문에.
니놈새끼가 나보다 프로 경기 많이보고, 프로 선수래봐야 몇몇 밖에 모르는 나보다 더 빠삭한 건 안다.
근데, 그게 실력으로 직결된다고 착각하는게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지.
나만해도 시즌2에서 브론즈에서 살다가,
시즌 3 되면서 팡테, 샤코로 브론즈 탈출해서 시즌4가 된 지금도 실버에서 서식하고.
실버1에서 골드로 가는 관문을 노크 중인데.
'너나 나나 실력은 비슷해. 단지 스타일의 차이와 어떤 놈들과 만나는지의 차이지. 막말로 너 브론즈 5에서 올라갈 자신있냐?'
..이 옘병할 친구야. 나 브론즈 4에서 실버 올라온 사람이다.
니 계정으로 암만 3연승, 5연승해서 너랑 나의 차이를 설파하면 뭐하냐. 스타일의 차이일 뿐이라고.
니 실력을 합리화해버리는데. 뭐? 너는 안정적이고 후반 한타를 도모하는 타입이고, 나는 적극적으로 킬을 따는 스타일이라 그렇다?
그래서 너한테 미드나, 정글, 탑 라인 맡겨놓으면 니가 라인에서 압도한 적이 있기나 하니. 이 옘병할 친구놈아.
그래. 수비적이고 안정적인 스타일이라고 스스로 주장하니 해주는 말인데.
그놈의 수비적이고 안정적인 스타일이라 할지라도 적보다 우위에 서서 cs 확보하면서 적을 말려죽이는게 라인에서 이기는건데.
무슨 라인에서 맨날 적 챔프보다 피적고 cs 비등비등해가면서 노는 놈이 안정적인 플레이 드립이냐.
기본적으로 와딩, 맵리딩조차 안되고. 게임 수십판 같이 할때마다 나 혼자 10~20킬이고.
너 혼자 3~4킬. 그리고 난 라인전 씹어먹어버리고 로밍다니면서 열심히 도우며 팀의 승리를 이끌어나가는건데.
이거마저도 스타일의 차이냐.. 니 스타일은 무슨 승리를 포기하는 스타일인거냐.
냉정하게 말해서 너 브론즈에 있을 실력 맞아. 니 픽운이 그렇게 나쁜것만도 아니고.
니 스타일의 문제도 아냐. 그냥 니가 못하는거다.
막말로, 나 부캐 22짜리 들고, 브론즈 5 만렙 계정인 너랑 같이 겜할때.
적 애들도 30 안되는 애들이 태반 넘는데. 룬, 특성조차 제대로 못갖춘 애들한테도 쩔쩔매면서 킬 못 올리고.
cs 우위 점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비등비등하게 가는데. 내가 로밍가서 니 어시 먹여주고, 상대 애들 섣불리 라인 못밀게
견제나 해주니 니가 적 원딜보다 잘큰거지. 라인전에서 니가 잘해서 큰줄 아니.
'거 봐, 내가 적팀 애쉬 고자만든거 봤냐 ㅋㅋㅋ' 이러는데 하이고...
면전에 대고 '냉정하게 말해서 너 못하는 거 맞음.' 이러면 또 그새 삐져서 툴툴대고.
입롤 하나만큼은 그야말로 프로리그 입성할려는 널 보면서 그저 웃을 뿐이다.
아이고 머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