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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양 컴을 써본 적이 없어서 그런가요?
게시물ID : computer_1482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애룡이
추천 : 0
조회수 : 69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2/03 05:42:51
중1이던가? 그때즈음에 처음으로 컴퓨터가 생겼죠.
 
아, 그전에도 컴퓨터를 하나 얻어오긴 했었지요.
 
초딩시절이었는데, 펜3가 날리던 시절에 펜2 400 정도였으니...스타말고는 아무것도 못했지요. 그나마도 금방 맛탱이가 갔지만요.
 
 
 
 
여튼, 그렇게 사고싶어 안달났었는데 재수좋게도 한대를 얻어왔습니다.
 
 
셀러론이었는데 정확히 클럭은 기억이 안나네요.  400정도의 아주 낮은 성능의 셀러론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램도 64였고 그래픽카드는 인텔의 기본 내장그래픽이었지요. i로 시작했는데 하도 오래되서 다 까먹었군요ㅎㅎ
 
 
 
여튼 그것만으로도 너무 좋아서 신나게 게임을 했지요.
 
밤새도록 몰래 친구랑 스타 배틀넷하다가 어무니한테 들켜서 엄청 혼나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다음날 또 밤새고ㅋㅋ
 
제 인생 최초이자 마지막인 패키지게임인 파랜드택틱스2를 일주일동안 미친듯이 해서 엔딩도 보고ㅋ
 
어떻게든 3D게임 해보겠다고 깔아서 로딩만 30분 이상걸리는게 다반사. 그래도 윈도우98이 대단한게 사양이 되던말던 일단 실행시키고 보는 그 무식함이 최고였지요. 결국 실행은 시킵니다ㅋㅋㅋ 플레이가 되던 안되던ㅋㅋ
 
 
 
그러면서 슬슬 컴터 업글의 필요성을 느끼고 친구들에게 남는 컴부품을 매입하기시작합니다.
 
riva tnt2 그래픽카드를 구해서 끼니 그나마 한결 3D게임이 수월해지더군요. 그 때 3D게임이래봐야 제가 즐기던 라그하임이나 샤이닝로어(구샤로는 얼마 안했지만 신샤로는 쫌 했지요.) 급의 초기 3D온라인 게임이었으니 어느정돈 됐습니다.
 
램도 64짜릴 사서 128램을 만들고 나중엔 256램을 만듭니다. 당시 피시방도 512가 고사양이었고 256램이 지금의 4~8기가 램 정도의 급이었으니까요ㅎ
 
 
시피유도 가격대성능비를 고려해 펜티엄3보다 셀러론 투알라틴으로 갑니다. 1.3정도로 기억합니다.
 
정말 셀러론이냐 펜3냐 무지막지하게 싸우던 시절이네요ㅋㅋㅋ
 
나중엔 펜3 833도 구해서 번갈아껴보고 했었네요.
 
그리고 최종적으로 제 꿈의 그래픽카드였던 지포스2 mx400을 설에 받은 용돈으로 구입합니다. 무려 3만원ㅋㅋㅋ
 
이걸 대학교 갈 때까지 썼으니 그래도 상당히 오래 써먹었습니다. 뭐 제 친구도 펜3 866인가에 mx400으로 중고딩시절을 버티긴하더군요ㅋㅋ
제 주위엔 다 비슷비슷했던것 같아요.
 
 
그러니 항상 왠만한 랙이나 로딩시간은 저에겐 전혀 불만이 없었습니다. 실행은 언제든 될거고 몇초 더 기다리면 되는거니까요.
 
 
 
대학교 가서 새로 컴을 중고로 샀는데 그게 펜4 1.6에 512램 글카는 기억이 잘 안나네요. 나중에 제가 용돈으로 fx5400 중고로 사자마자 제 실수로 뻑나서 눈물을 머금고 fx5200을 다시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5400인가 5600인가.. 여튼 테스트할때 게임 너무 잘돌아가서 좋았는데ㅠㅠ
 
이젠 fx시리즈도 유물이지요?ㅎㅎㅎ
 
당시엔 스페셜포스한다고 fx시리즈 지르는 애들 많았지요ㅋㅋ
 
 
 
2006년에  펜4 1.6에 512램에 fx5200.   나중에 라데온 x1950 으로 넘어가기도 하고.
 
여튼 여전히 전 시대에 뒤쳐진 컴을 썼고 여전히 랙과 로딩에 익숙한 게임환경이었죠ㅎㅎ
 
 
 
 
그래서 주위 친구들이 컴부품이나 업글관련해서 물어볼때 항상 어느정도 플레이가 가능한 영역에서 추천해줍니다.
 
이제는 시대가 바뀌어서 완벽한 플레이가 가능한 퍼포먼스가 되는 제품을 추천해주는게 맞지만.
 
전 여전히 눈이 낮다고 할까요?
 
 
아마도 전 패키지게임을 전혀 안하기 때문일겁니다.  온라인게임도 고사양게임은 잘 안하구요.
 
 
 
 
당장 패키지게임영역만 벗어나도 요구사양은 한없이 내려갑니다.
 
블소급이 아닌한에는요.
 
고사양온라인게임하면 보통 블소 테라 마영전등을 이야기하는데,
 
개인적으로 블소다음으로 말하는 마영전이나 테라는 요구사양의 격차가 어느정도 있다고 느낍니다.
 
 
일례로 제 친구놈은 한성노트북   펜티엄g2000 시리즈에 hd4000인지 4600인지 인텔내장그래픽씁니다. 그걸로 테라를 합니다.
 
물론 옵션타협은 필수입니다만 제가보기엔 그래도 여전히 그래픽은 유려하고 플레이에 지장이 될만한 랙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권장사양이라는게 참 애매하지요?
 
 
그 게임을 풀옵션으로 완벽하게 플레이할 수 있어야 권장사양인건지 아니면 어느정도 옵션타협을 하면 완벽하거나 풀옵션에서 약간의 버벅임이 걸리나 게임진행엔 영향이 없는 수준도 권장사양인건지.
 
 
 
개인의 차이가 있기에 물론 컴퓨터추천은 전자의 방향으로 할 수 밖에 없긴 합니다만..
 
 
 
 
 
 
 
 
새로 노트북을 산지 한달이 채 안되었습니다.
 
 
msi사의 노트북입니다.
 
고심하고 고심하다가 15만원여를 아끼고 gtx760m모델을 포기하고 gt740m 모델로 낮췄습니다.
 
그리고 여러 온라인게임들을 했지요.
 
 
 
 
요즘들어 생각합니다. 최고사양급 온라인게임을 제외한다면
 
차라리 이 돈으로 hd4600내장그래픽달린 모델에 ssd를 다는게 훨씬 낫지 않나싶더군요.
 
 
메모리를 8기가로 업하고 대략 75만원에 구매하였는데,
 
저보다 일주일먼저 구매한 친누나의 노트북은 똑같은 사양에 메모리만 4기가, 그래픽카드가 내장hd4600입니다.
 
가격은 56만원정도였네요.
 
 
 
옵티머스 기능이 개판이라 강제설정안해주면 내장으로 돌아가는데, 웃기는건 내장으로 돌리던 외장으로 돌리던 왠만한 온라인게임들은 똑같다는겁니다. 그리고 늦게 알아챈거지만 gt740m의 성능이 내장hd4600고 비교해 크게 나을게 없더군요. 데이터 전송량부터가 오심보백보수준이라..
 
 
그래서 이럴줄 알았으면 걍 gtx760m으로 갈걸.. 아님 내장그래픽에 ssd를 달걸..싶더군요.
 
 
그만큼 노트북도 내장그래픽성능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hd4600이면 롤 풀옵도 프레임이 30이하로 떨어질 일이 거의 없다더군요. 인간의 눈은 20프레임 이상은 구분하지 못한다던가요?
 
 
 
 
 
여튼 전 항상 시대에 뒤떨어지는 컴을 써와서 그런지 요즘 컴부품 추천받거나 검색할때 결정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더군요.
 
막상 구매해서 쓰면 제 생각보다 훨씬 상회하는 성능이랄까요?ㅋ  물론 기대보다 좋으면 좋습니다만ㅋㅋ
 
 
 
 
 
 
제 주위만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패키지게임유저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은 온라인게임 유저입니다.
 
 
 
온라인게임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블소 풀옵으로 하던 제 친구놈 컴터 사양기준으로.
 
 
 
잠베지 fx6100
메모리 8G
그래픽 gtx560ti
 
요정도를 작년 초에 구매해서 대략 50여만원 수준이었습니다. 케이스나 파워 모두 다 포함해서요.
 
 
요새 그래픽카드카드나 시퓨추천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제품들이죠.
 
 
 
근데 이 컴이 블소 풀옵돌리는 사양입니다. 실제로 플레이하는 컴입니다.
 
단언컨데 랙은 없었습니다. 서버랙은 어쩔수가 없는거구요.
 
 
fx6100 아마 샌디2500한테도 엎치락뒤치락할겁니다.
 
 
하물며 요즘 국민시퓨인 하스웰i5면 뭐 온라인게임은 평정입니다. 그 이상은 패키지게임의 영역이지요.
 
 
 
 
 
 
 
컴추천글에서 초보가 가장 알아보기 쉬운 등급표는 바로 특정 온라인게임을 지표로 삼으면 정말 알아보기 쉽습니다.
 
예를블소 블소 옵션을 기준으로 설명하면 너무 편하더군요.
 
블소 안하는 사람은 애매하긴하지만요.
 
솔직히 전 나름 저 혼자 컴 조립도 할 줄 알고 하지만 벤치는 전혀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벤치 숫자표보면 이게 뭔 개소린가 싶기도하고... 실제 성능도 전혀 안맞는 부분도 많고..
 
 
 
 
 
 
 
 
 
컴 견적질문하는 분은 자신의 용도와 즐겨하는 게임에서 추구하는 플레이환경등을 어느정도만 말해주어도 견적이 적게는 몇만원에서 많게는 십수만원 차이도 납니다.
 
 
 
게임 풀옵션하고싶은데 얼마예요?
 
 
네. 500장 정도 들이면 됩니다.    이것도 맞는 말이거든요.
 
 
 
 
당장 그래픽카드도 현재 충분히 현역인 gtx460이나 560과  한창 대세인 r9도 가격차가 십수만원 차이입니다.
 
물론 미래를 보면 합당한 투자가 되겠으나, 제 경험상 게임즐겨하는 분들이 그래픽카드 2년이상 거의 안쓰시거든요.
 
그때되면 또 가성비 좋은 놈들이 나오고 성능이 넘사벽이 되버려서요. 중고시세도 뚝뚝떨어지구요.
 
 
 
 
 
동사양이면 데탑보다 2~30%성능이 낮다는 노트북으로도 전 모든 온라인게임을 다 즐기고 있습니다.
 
물론 이 돈이면 데탑을 맞췄으면 현역피시방급에 가깝에 맞췄을겁니다.
 
지금 노트북사양이 i5 4200m에 메모리8기가 그래픽카드 gt740m + hd4600입니다. 그래픽카드는 외장과 내장 아주 큰 차이는 아니구요.
 
 
이 사양으로도 온라인게임 못하는건 없습니다. 블소 풀옵은 당연히 힘듭니다만 중옵은 충분합니다.
 
 
 
제 생각은 견적맞춰 구매했는데 조금 모자란다. 그럼 더 윗급사서 올라가는건 괜찮은데,
 
좀 부담느끼면서 구매했는데 너무 남는다. 밑급으로도 충분했는데. 그런데 여기서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충분히 여유자금이 있는분들은 상관없지만  빠듯하게 맞추시는 분들은 어느정도 확실히 본인도 알아보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저처럼 랙에 쩌든 삶을 살았던 사람은 그런 아주작은? 타협으로 십수만원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ㅋ
 
 
 
견적에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너무너무 신경 쓰이신다면, 그 시간에 단돈 몇만원이라도 더 벌어놓으시면 말끔히 고민이 해결됩니다ㅋㅋ
 
 
 
 
 
 
여튼 제가 하고싶은 말은  이제 컴퓨터견적은 너무 시대에 휩쓸리지 않아도 된다는겁니다.
 
2013년 1월견적과 2014년 1월 견적은 물론 성능의 차이는 있지만,
 
2013년 견적으로도 이미 충분한 성능입니다.
 
그리고 그 1년 사이에 가격은 최소 수만원이 떨어져있지요.ㅎㅎ
 
하드유저가 아니시라면, 얼리어답터가 아니시라면 굳이 최신견적에 목매달 필요 없습니다.
 
조금만 시야를 넓히시면 견적의 세계는 무궁무진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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