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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사 직원의 글을 보고 쓰는 M사 직원의 글
게시물ID : cook_792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말년고삼
추천 : 10
조회수 : 1071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4/02/04 12:56:33
 
 
 
 
안녕하세요.
잠시 후 출근이라 누워서 모바일로 오유보는 M사 직원 오징어입니다.
잠깐 오유 보면서 출근 버스시간 기다리다가 흥미로운 글을 보게되어 처음으로 로그인해서 글을 쓰네요.
 
 
 
 
9 감자 왜이렇게 맛이없죠?
맥도날드랑 똑같습니다..
 
 
 
 
감자의 길이나 모양, 함유량 혹은 조미료 첨가량이 모두 똑같은지 다른지는
제가 직접 경험 해본적이 없어 모르겠습니다만..
 
 
F/F, 프렌치 후라이는 정확히 말씀드리면 '패스트푸드점 각 매장의 상황' 마다 맛이 다릅니다.
 
M사 프렌치 후라이의 모토는 골드스탠다드입니다.
바삭한 식감, 황금빛 외형에 적절한 소금기가 포인트이구요.
 
같다기보다는 소속 레스토랑에서 규정하는 절차를 얼마나 제대로 따르고 있는지에 따라서
맛이 180˚ 바뀝니다.
 
해당 절차에대해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리고 KFC 정직원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레시피나 조리법등은 공개하지 않는것이 맞습니다.
입사시 작성하는 계약서에 정확히 명시되어있구요.
 
 
KFC 정직원님의 글이 조금 공격적으로 느껴지셨을지 모르겠지만
얼마전에 올라왔던 M사 알바생이 올렸던 꿀팁 이라는 글을 보고서 저도 비슷한 심정이었고
근무중인 친구들에게도 되도록이면 이런글은 자제해달라고 말해둔적이 있습니다.
 
너무나도 얼토당토않은글에 저도 충분히 비슷한 해명글을 올리고싶지만..
로그인해서 열심히 타이핑하기엔 근무중 시간이 부족한것때문에 그냥 댓글만 보다가 잊혀졌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 조금은 안타까운 마음이 있네요.
 
 
 
 
 
패스트푸드점도 하나의 레스토랑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저렴하고 신선한 음식을 빠른시간에 받아 먹을 수 있는 곳' 이지만 
인식 자체는 패스트푸드점은 식당이라기보단 그냥 건물안의 노점상, 혹은 국가가 제공하는 공기업.
딱 그 정도로 생각하시는분들이 계신거같아요.
 
한 가지 예로 들자면 레스토랑 바닥에 침을 뱉는다거나...
레스토랑 바닥타일은 유리창 바깥에 보이시는 아스팔트도, 학교에서 뛰어다니는 운동장도 아닙니다...
 
뭣보다
 
 
바닥에 침뱉는거 불법이에요 고객님...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어떻게 끝맺음을 지어야할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마지막으로 오유분들에게 부탁드리고싶은게 있습니다.
 
어느 패스트푸드점을 방문해주시던 레스토랑을 이용한다는 마음으로 이용해 주세요.
 
 
패스트푸드점은 오랜시간을 여러분과 함께 성장해온,
앞으로도 편하게 문을 열 수 있는 그런 곳 입니다.
 
 
 
아.. 마무리 어떻게 하지
 
 
 
 
아!
 
 
8년의 연애를 깨고 솔로된지 8개월차입니다.
 
A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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