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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접 겪은 실화..
게시물ID : panic_39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체.
추천 : 10
조회수 : 34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9/07/03 14:54:45
제가 중3때 겪었던 이야기입니다.. 지금까지 딱 한번 겪었던 일이에요.

저희집은 이층집이었어요. 이층 거실에서 미닫이 창을 쫙 열면 뒷산이 한눈에 보였죠. 
원래는 다른곳에 살다가 이쪽으로 이사를 온지는 얼마 안되었었죠.

주인집에 대해서는 어린 저는 잘 몰랐구요. 나중에 저희 어머님께 이야기 듣고 조금..;; 그랬습니다.
우선 입주하고 나서 몇일동안은 아무일없이 잘 지나갔습니다.
뭐 특별히 이상한것도 없었구요.

그런데 제가 그 집에 이사오고나서 한번 제대로 미칠뻔한적이 있었습니다.
학교를 다녀와서 낮에 잠깐 선풍기 바람 씌면서 누어있다가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기억이 안나고..정신이 들었을때는 저희 사촌형님이 눈앞에 있고 저는 학교 가는 다리쪽에 서있더군요.. -_-;; 저희 사촌형님이 그 당시 광주 저희집에서 잠깐 사시고 있을때였거든요. 진자 다행인건 하필 그때 저희 사촌형님이 저를 보고 데리고 왔다는거죠. 그당시 상황을 물어보니까.
제가 신발을 거꾸로..신고;;가방을 메고 츄리닝 차림에 막 뛰어가더랍니다. 그래서 저희 사촌형이 "oo야 " 하면서 딱 잡으니까 제가 정신을 차렸죠.신발을 거꾸로신고 어떻게 그렇게 뛸수 있었는지는 저두 잘 몰라요.. 그런적 딱 한번 있었구요.  또 한번은 저희집은 안방,작은방,주방,거실 이렇게 있었어요.
안방에 경우 저희 큰형방이고 작은방이 제방이었죠. 저희 어머님은 따로 살고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작은방(제방)에 경우 미닫이문인데 겉은 나무로 되있고 가운데는 유리로 되있는 미닫이였습니다.
어느날 제가 안방에서 TV를 다 보고 제 방에 가서 잘려고 제 방만을 드르륵 열고 방에 들아가서 문을 드르륵 닫는데..................정말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소름이 돋네요.. 비명소리도 안나와요..
그냥 억!! 하고 보고 있었죠.
문을 쓰윽 닫는데.. 유리를 통해서 거실을 보니 세상에 거실에 하얀옷 입은사람들이 떼거지로 왔다갔다 하는겁니다...........
저희 형한테 이야기 하니까..형이 집을 고르신 어머님께 전화하여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께서. "휴...조금 이상하다 했다만.. 내일 가마" 이러더군요.
알고 보니.. 그 집 주인 아저씨는 이 집을 짓고나서부터 실음실음 앓다가 거의 반송장이 되가지고 평생을 누워계시구요..주인 아주머니께서 수발을 들고 계신다고 하더군요. 알고보니.. 원래 동네 주택자리가 옛날에 공동묘지 였다고 하더군요. 그 산을 다 밀어버리고 집들을 지은거죠.. 재개발이라는 명목으로..

결국 저희는 다시 이사를 했고 .. 그 이후로는 그런걸 본적이 없네요..
딱 한번..이런 중3때 이런 경험해봤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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