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3학년 아들에게 겨울왕국을 보여준 후 역시 아들도 Let It Go를 열심히 흥얼거리는
'렛잇고 증후군'-_-을 겪고 있는데..
유튜브를 함께 볼 일이 있다가 여러 버전의 Let It Go를 보여줘야지 하고 검색 고고.
스마트폰으로 열심히 친구와 카카오톡을 하며
입으로 흥얼흥얼 따라부르지만 눈은 폰에 가 있어 건성건성 보는 아들.
겨울왕국 스토리가 나오며 배경음으로 깔리는 영상 보면서
아빠 : "아들, 저 주인공 이름이 안나 맞냐?"
아들 : "허안나?"
어 그래, 허안나씨가 주인공이다. 무심하고 시크한 대답에 순간당황.
넌 카톡이나 계속 해라-_-
초등학생에게 개콘의 인기는 겨울연가를 뛰어넘는다
윗 사진 죄송해서 예쁘게 나온 허안나씨 사진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