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 댓글로 쓴 걸 아예 게시글로 올려서 쓰겠습니다. 여러번 생각했던 거라 한번쯤 쓸려고 했는데 마침 멍석이 깔렸네요.
전 안철수가 어설픈 양비론으로 새누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또한 그 내용을 다른 댓글에 달았습니다. 그랬더니 어느 분께서 환타지급 소설이라고 하시더군요..ㅎ
자.. 그럼 제 말이 그 유저말대로 100% 소설이라고 가정하고... 전 제 주장을 관철하려 그 분과 격론이 오갔다고 합시다. 게다가 전 그것도 모잘라... 하지말아야 할 짓까지 해가면서 초광역 어그로까지 끌었다고 치죠. 누가 보더라도 명백한 제 잘못인데... 전 제 논지를 어떻게든 관철시키고자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였는데.. 결국 그 문제로 -상식을 이야기하고 인기가 매우 좋은- 클린유저가 제 말과 행동은 분명 문제가 있으나 그에 따른 부산물이 일정부분 공이 있다고 말한다면... 과연 다른 분들은 어찌 생각할까요? 정확한 사실 관계를 모르는 분들에겐 전 일리있는 내용을 주장한 일개 유저로 보이겠죠??? 그게 지금 안철수식 양비론... 또는 양시론의 문제점입니다. 그 중 가장 치명적인 피해가 바로 친일 쿠테타 독재자인 박정희 묘소를 참배(?)하고 노무현 묘소를 참배한 것이죠. 박근혜처럼 말이죠.. 문재인처럼 참배(?)를 거부한 것이 아니고요.... 대선 이후의 참배도 마찬가지이고 역사 교과서 문제도 대표적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