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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참 찌질했어요ㅠㅠ
게시물ID : gomin_9991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구대폭발
추천 : 1
조회수 : 23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2/12 02:00:18
좋아하는아이와 사귀게되었는데

뭐가 그리도 어려웠는지

그아이와있으면 대가리가 텅 비고
헛소리하고.. 막 여기저기 부딪히고... 

선물이나 막 사주고 그랬지뭐에요

손도못잡았어요
뭐가그렇게 무서웠는지...
대화조차도 똑바로 못했어요


연애경험은 적지않게 있었는데
누굴 이렇게 좋아해본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사랑이 국밥같아서
호호불어서 식혀먹어야되는건지도 몰랐어요
입천장 다까지고.. 짠줄도 모르고 소금이나 계속넣고..

그 아이가 외롭다그랬어요.. 사귀는동안.
그래서 그아이집으로 막 뛰어갔어요
그리고는 
멀뚱멀뚱히 있다가 짜증이나 부리고 왔어요

돌이켜보면
작은 망나니새끼같았던거같아요

고마운줄도모르고 깝쳐댔어요

그아이랑 카톡한거 이렇게 멍하니 다시보면 진짜 병신 상병신 디져라 진짜
아이폰에 시리나 
심심이나
s보이스
이런애들이랑 대화하는게 낫겠다 싶던데 그아이도 참 잘참아주었네요 그동안

이제는 헤어져서 
미안하단말도 못하네요

세상이 미워요
다 뿌셔버리고싶고..


그렇게 좋아하면서 남들 건성으로하는 사랑한다 이한마디도 못해줬었네요...

너무좋아서.. 몸둘바를 모르는거  참 찌질하죠

형들은 그러지 말아요

안생겨요 안생겨요 그래도
때되면 다 생겨요

그때 준비 잘해둡시다 우리

갑자기 찾아온 사랑에 당황하지마요
나처럼 찌질해지지말구... 나만하겠냐마는..


나 이제 더 열심히살아서 그 누구한테도 안부끄러운 남자친구 남편 아들 사위 친구 조카 등등등
그런사람 되어야겠어요

넌 참 어리다 라고 하던 그녀의 말을 뒷등으로들었는데
그말이 맞았나봐요

지금이라도 가서 무릎꿇고 사과하고싶은데
전화도 카톡도 안받고 그래서 너무 답답하고 슬퍼요

헤어진지 하루이틀된것도아닌데

왜 남들 다하는 이별도 못하지 나는
뭑 병신새닝러ㅏ푸아ㅓㄿ뒤져라조미마너ㅣㅏ멍뉴ㅡ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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