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스카너 리메이크의 문제점과 현실적 개선방안.
게시물ID : lol_4512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기肉
추천 : 1
조회수 : 70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2/13 11:54:57


이번 스카너 리메이크가 사실상 리메이크를 빙자한 '관짝에 시멘트 붓기' 수준인지라

스카너 리메이크를 기다린 몇몇이 참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뭐가 문제인지 어떻게 바뀌어야 했는지

간략히 몇자 적어봅니다.



먼저


바뀐 스펙


패시브 -> 변화 없음. 스카너가 평타를 칠때마다 모든 스킬 쿨이 1초씩 줄어드는 효과.

Q -> 원래있던 적 슬로우가 사라지고 잭스 패시브처럼 스택쌓는 공속 버프가 생김.

W -> 그대로. 다만 수치가 너프됨.

E -> 사거리가 엘리스 고치급으로 늘어나고 적 슬로우가 일로 옮겨옴. 기존의 체력회복은 삭제.

궁 -> 판정이 좋아진 것 제외하면 변화 없음.





일단, 스카너에게는 요새 대세 정글러는 물론이고 좀 비주류 정글러들이 가지고있는 각각의 장점조차

가진게 없습니다.


리신, 바이, 카직스에게 있는 벽넘기같은 스킬이 없어 효율적인 동선이나 창조적인 갱루트도 힘들고,

위협적인 CC기를 가져서 6렙 전 갱킹이 뛰어난 것도 아닙니다.


특히 Q에 있던 무한 슬로우가 사라지면서 스카너의 유일한 장점이었던 무한 슬로우 지옥이 사라져버렸습니다.

E의 슬로우는 투사체 판정도 좁고 둔화 효과도 미미한데다가 지속적인 슬로우 걸어주기도 힘듭니다

간단하게, 올라프 도끼의 하위호환입니다.



문제는 이것도 모자라 스카너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마나 고갈이 전혀 해결되지 않았단 점입니다.

스카너는 정글링 한바퀴당 마나소모가 가장 심한 정글러로 블루 의존도가 아무무나 피들을 뛰어넘을 뿐더러

정령석이 있어도 정글링 한바퀴를 돌고 갱이 아닌 귀환을 심각하게 고민해야할 정글러는 스카너 정도입니다.



그런데다가, 시즌2 스카너가 필수로 여겨졌던 슈렐리아가 왜 필수였는지 잘 생각해보면 알 수 있듯이

스카너는 궁을 위한 접근을 성공시켜야 갱이 되는 정글럽니다. 허나 제대로된 돌진기도 없고 적을 끌어당기는 기술도 없어

슈렐같은 템을 구비했었던 거죠. 그러나 지금은 슈렐을 대신하는 승천의 부적이 정글러가 갈 템도 아닌지라

마땅한 접근기 없는 스카너는 죽을 맛인데 그걸 또 W를 너프해버렸습니다. 정말 이건 깝깝한거죠





그렇다면 어떻게 했어야 했느냐. 최소한 정글링 안정성은 다른 정글러들 만큼 해주고

확실한 접근기나 하다못해 W 이속이라도 람머스 급으로 빠르게 해줘야 뭐가 해볼만 했을 겁니다

그리고 E에 있던 슬로우는 Q에 남겨두고 E에는 속박이나 기절 등 좀더 상위 CC가 들어갔어야 하는게 맞죠.


이렇게 해줘도 벽넘기가 안되서 대세 정글러가 될지 말지 애매합니다. 좀 쓸만한 정글러까진 치고 오겠죠


그런데 이걸 이딴 식으로 리메이크 해놨으니 쩝..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