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 친구 우연히 들었는데 하늘로 떠나간 친구가 자주 부르는 노래입니다 작년.. 6월.. 배가 아프다며 검진 들어갔는데 대장암 말기라고 진단 나왔습니다..
결혼해서 아직 1년도 되지 않았고 와이프 뱃속에서는 5개월된 아가가 있었는데 나랑은 아기태어나서 우리 가족과 같이 여행가자고 그렇게 약속했는데.. 31살에.. 행복만 가득할 줄 알았던 친구는 이겨낼려고 했습니다..
14년동안 고등학교부터해서 힘든 일, 즐거운 일, 어려운 일 서로 의지하며 진짜 소중한 친구라고 둘도 없는 단짝이였는데.. 6월 판정받고 7월에 그렇게 떠났습니다.. 정신 온전할때 일 때문에 늦게 간다고 했는데 그 사이 악화되어 몰핀 맞으며 날 기다리다가 나를 온것을 안것인지 눈 한번 떳다가 그렇게 이별을 맞이했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이야기도 제대로 못하고 급작스럽게 보낸게 너무 힘들었는데 떠나는 장례까지 다 지키면서 잘 보냈습니다..
이제는 친구의 딸이 50일 넘었는데 얼굴보니 더욱 생각이 나네요
친구야 하늘에서는 아프지 않고 잘 있지? 하늘에서 너희 가족 다 잘 지켜주고 네 딸 크는것도 옆에서 보고 항상 응원해줘.. 누가 너를 잊는다 할찌라도 난 너와의 추억과 기억 평생 가지고 함께 할께.. 저 밝은 달이 옛날의 추억을 돌이키게한다.. 보고싶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