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팬입니다.

 

간만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밌게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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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4-4-1-1 , 바르샤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습니다만, 축구에서 실제 경기중에 사용되는 실질 포메이션은 다릅니다.

 

맨시티는 수비시 5-4-1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공격적인 5백과는 다른, 철저한 지역방어를 위한 5백) 좀더 낮은 위치에서는 바이탈존을 중점적으로 보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모든 팀이 다 그렇듯..

 

바르샤는 4-3-3을 주로 유지했고, 공격시 1-5-4 와 같은 매우 공격적인 포메이션을 유지하는것을 볼 수 있었네요

 

프레싱 미디오로 판단되며 전통적인 플레이 방식대로 조심스러운 빌드업을 통해 공격을 풀어나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초반 15분간은 바르샤가 장악한 것  처럼 보였으나, 실질적으로는 맨시티의 전략이 유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바르샤는 중앙을 통한. 혹은 중앙으로 돌아들어오는 공격을 통해 득점을 창출하는데 그것을 완벽하게 막아냈으니까요.

 

심지어 초반 15분 이후 어느정도 안정 된 후로는, 압박을 시작해서 바르샤를 상당히 곤혹스럽게 했다는 것을 보면

 

맨시티가 매우 성공적인 경기 초반을 보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25분 넘어서부터, 바르셀로나의 좀더 빠르고 과감한 패스가 시도되었기 때문에

 

맨시티 수비진들은 혼란을 느끼고 몇번의 찬스를 허용할 수 밖에 없었죠.

 

특히 30분 넘어서부터, 바르샤의 침착한 플레이는 맨시티가 어쩔수없이 수비진영에서 묶여있을수 밖에 없는 원인이 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맨시티는 역습이나 크로스를 통한 공격만이 유효하게 작동했으며, 초반 15분에 보여줬던 빠른 땅볼 패스를 통한

 

침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네요.

 

 

 

후반전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네요

 

축구 보시는분들도 전술에 관심 갖고 보시면 좀더 재밌게 보실 수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