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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스케이터.. 마지막까지 미안해요.
게시물ID : sports_793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눙난낭
추천 : 3
조회수 : 14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2/21 05:37:13




연아언니

당신의 세헤라자데때문에 

열세살에 이불을 뒤집어쓰고  새벽 다섯시까지 

연아의 햅틱으로 디엠비를 봤어요.


그리고 난 이제 열여덟 그때 언니의 나이가 되었네요.

언니.그때는 얼마나 대단한건지 몰랐는데.. 아.. 언니는. 내가 존경하는 사람 세사람중 하나예요

횡설수설해도 이해해줘요.

난 오늘 내가 존경하는 사람이 준비한

마지막 현역 무대를 오년전 그날처럼 

이제는 공기계가 되버린 연아의햅틱으로 , DMB를 키고

이불을 뒤집어 쓰고 봤어요.


떨린다는 느낌보다는

난 너무 서러웠어요.. 왜 이년, 아니 일년, 이것도 아니면 육개월이라도 빨리 이런선수를 알지못했나.

그리고서는 난 미안하다는 말밖에 못했어요.


끝난다음 그 담담한 표정이 내가 너무 미안했어요

정말 미안해요.... 언니...

언니 미안.....

매번겪어온일처럼 오늘도 그러니까... 내가 너무 미안해서...

너무 미안해요... 존경합니다... 

나의 롤모델... 연아언니......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본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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