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수는 이번 소치 올림픽에 후배들과 한국 피겨의 발전을 위해 출전했습니다.

그래서 후배들은 소중한 경험을 했지만 또다른 현실의 벽을 알게 되었죠.

아무리 뛰어난 실력이라도 권력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은 피겨에서도 별반 다를바 없다는 것을요.

김연아 선수처럼 뛰어난 선수라도 몇 레벨은 낮은 선수에게 질 수도 있다는거...

김연아 선수는 이런 현실을 어떻게든 바꿔보려할 것 같습니다.

자신은 편파판정과 국가의 힘싸움에 밀려나는 아픔을 맛보았지만 후배들에게 이런 현실을 계속 보여줄 수는 없다고 생각할 것 같거든요. 김연아 선수라면요.

그래서 김연아 선수는 단순히 피겨 쪽이 아니라 ISU쪽으로 목표로 뭔가를 진행하지 않을까 합니다.

어긋나있는 것을 차근차근 바꿔서 결국 뭔가를 이룰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