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게에 10년넘게 상주해 있다보니 자연스럽네요.
과게는 늘 아파합니다.
이 병은 대체적으로 무한동력/창조/진화/혈액형성격/선풍기자살이나 전자렌지로 뎁힌 물 미신이라는 병균 때문에 발생하게되는데,
언제나 과게의 백혈구들은 그들과 싸울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보통은 잘 싸워서 마무리를 잘 맺는 반면,
싸워도 끝이 안보일때가 있습니다. 고름이 곪고 곪고 또 곪아 터지고 또 터집니다.
이럴때 약을 써야하겠지요.
이 기간에는 내용뿐만이 아니라 제목에 위에 언급된 병균중에 단어 한글자라도 들어가도 보류게시판으로 가게 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와중에도 확인해보니 벌써 몇개의 글들이 보류게시판으로 이동했군요.
근데 이렇게 약을 써도,
이 병균들은 감기처럼 백신이 없다는게 가장 골칫덩어리입니다.
조만간 새로운 항원으로 중무장하고 다시 과게를 찾겠지요.
하지만 걱정없어요.
싸우는 일도 하루이틀도 아니고, 우리는 베테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