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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컴맹입니다. 하지만 예의는 지킵니다.
게시물ID : computer_1557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딩
추천 : 12
조회수 : 301회
댓글수 : 29개
등록시간 : 2014/02/26 23:12:54
제가 나이가 32살입니다. 
하지만 부끄럽게도,
컴퓨터에 대해서는 잘 몰라요.
(하드웨어 부분은 거의 모릅니다.)

타자 치는 속도가 빠르고,
포토샵이나 일러, 워드 프로그램 등은 일반인보다는 잘 다룰줄 알다보니,
컴퓨터를 잘한다고 사람들은 착각을 하더라구요..-_-;

하지만 저도 컴터가 필요한 때가 있습니다. 
게임을 그렇게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전문 작업을 하는 것도 아니긴 하지만,
컴터 수명이라는 게 있잖아요^^;

그럴때마다 컴퓨터를 잘 아는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견적을 요청합니다. 

하지만 저는 최소한의 예의는 지킨다고 생각합니다. 

1. 내가 사용해야할 주목적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인터넷 검색하면 요즘 추세라고들 하죠? 웬만한건 다 나오드라구요.
 
2. 내가 최대한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을 알려준다
 제일 조심하는 부분입니다. 상대방에게 부담을 줄여주는 단계라고 생각해요.
 기껏 짜왔는데 '에이 뭐야. 인터넷이 더 싸네.라는 허튼 생각을 가지지 않도록.

3. 아무리 급하더라도 독촉하지 않고(당연한거겠지만;) 기다린다. 
 부탁을 한 입장에서는 당연한거 아닐까요?

4. 짜온 견적에 대하여 토를 달지 않는다.
 감사하는 마음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5. 고장이 났을때는 인터넷이나 컴퓨터 수리점에 맡긴다.
 절대 친구들에게 부탁하지 않습니다. 

6. 수고했다고, 고마웠다고 술한잔 거하게 쏜다.

사실 핑계라면 핑계지만,
주변에 컴터를 잘 아는 친구들이 많고,
저는 컴터와는 별 상관없는 업무를 하며 살기에
공부를 하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굳이 공부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친구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고마움을 느낍니다. 
그 친구들이 그러한 지식을 얻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첫 386 컴퓨터 가졌다고 친구들 10명이서 그 좁은 방에 앉아 우와우와 하면서 봤을때가 국민학교때 ㅋㅋㅋ)

하지만 요즘 컴게를 보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예의 없는 사람들이 많아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잘 생각을 해보세요.
컴게는 지식인도 아니고, 하인들도 아닙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컴퓨터의 ㄱ-ㅎ 까지 알게 된 것이고,
최대한 예의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한 분들의 지식과 도움을 얻고자 한다면,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면서 글을 올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게임하려구요. 100-120 정도 생각해요. 부탁요 ㅎㅎ'

방금 전에 올라온 방문횟수 1 회원의 글 내용이었습니다.
얼마나 기가찹니까;;

검색을 조금만 더 생활화하고,
컴게인분들이 원하는 그 자세
(최소한의 견적 비교표, 답변 하면 글 삭제하고 튀지않기)를 지키며 글을 올렸으면 좋겠습니당.

사실, 노트북 T100 이랑 H100 이 저한테 괜찮은 것 같아서
(활용면이나 가격이나 ㅎㅎ)
이것저것 검색도 하고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떨까 싶어서 
근 두달 정도 들르며 활동했는데요.
오늘 너무 빡이쳐서 글을 남긴거랍니다..-_-

두서가 많이 없네요. 죄송합니다. 
컴게분들 항상 고생 많으십니다. 고맙구요. 편안한 밤 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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