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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이 마의 25분을 넘으려면?
게시물ID : starcraft2_482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기肉
추천 : 5
조회수 : 1816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4/02/28 13:06:39



요새 스타2가 테란 암흑의 시기라고 하고 개인리그에서 테란이 멸종위기종까지 되어버리는 등

많은 말이 나오는데요. 특히 테프전 밸런스가 무너질대로 무너져서 큰 위기라고 느껴집니다


여기에 물론 블쟈 밸런스팀이든 어느정도 스타2를 해본 유저분들이시든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 많은 생각을 가지고 계실텐데

저도 감히 한목소리 내보자면



테프전의 밸런스가 무너진 원인은 기본적인 틀의 붕괴라고 봅니다.

흔히들 말하는 마의 25분 이야기는 간단히 보자면


그전에 끝내라 vs 그전까지만 버텨라 로 풀이될 수 있습니다.


이게 문제는 딱히 아닙니다. 스1때도 저프전은 대략 이런 양상이었어요

저그가 많은 자원을 바탕으로 초반에 프로토스를 압살하지 못하면

후반엔 고가스 마법유닛 만으로 유닛 교환을 해주면서 플토가 조합을 갖추면 저그는 속수무책이었거든요



개인적으로는 25분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지긴 하지만 그거야 뭐 게임 스타일의 차이니 넘어가고




문제는 그렇다면 초반에 끝낼 타이밍이 나와야 하는데 지금의 스2 테프전은 그렇지 못하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프로토스에 성능 좋은 마법유닛들이 대거 추가되면서 불안정한 초반을 오히려

플토가 유리하게 가져가기 시작한거죠. 심지어 견제력마저 테란보다 우위에 섭니다


이러니 테란은 25분을 넘기면 안되는데 그전에도 불리한 상황이 연출되는거죠




다만 그렇다고 플토를 대거 너프해버리면 그건 LOL보는 기분이니 패스하고

차라리 이럴거면 테란에게 25분을 넘겨서라도 희망이 보이는 식으로 가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간단한 예로 스1 저테전을 떠올리시면 됩니다. 저글링 러커 뮤탈

이런 식의 조합으로 조합갖춘 테란을 상대한다는건 끔찍합니다. 특히 후반갈수록 대규모 싸움이 되면

종잇장 체력에 근접유닛인 저글링은 마린들에게 그저 케찹덩어리가 되기 일수겠죠


허나 디파일러와 스웜이라는 카드 하나만으로 저글링은 기본 유닛임에도 후반까지 전장을 종횡무진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




이걸 테란에게 적용시켜보면 어떨까 하는거죠


요점은, 스1 테프전과는 달리 스2 테프전은 주력 병력이 메카닉에서 바이오닉으로 넘어옴에 따라

주축이 해병으로 바뀌었습니다. 허나 프로토스의 막강한 스플래쉬 병기들 앞에 해병은 그저 녹아날 뿐이죠

이런 스플래쉬 병기들 앞에서 바이오닉 병력을 보호해줄 수 있는 마법유닛이 테란에게도 하나 추가된다면

후반 테란의 교전능력도 비약적으로 향상되고 좋지않을까 합니다







어떻게보면 RTS에서 변수를 만들어내는 것은 마법유닛인데

군심들어서 플토, 저그에게는 막강한 마법유닛들이 추가되었지만 테란은 그렇지 못하다보니

지금의 테란암흑기는 다름아닌 이점에서 문제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결론은 테란에게도 마법유닛이 필요하다 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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