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그리고 양당체재의 타파..... 이런 것들에 대한 날아가버린 약속과 그에 따른 실망...

이해 된다. 

그리고 나 역시 실망 한다. 



그런데 그 모든것들 이전에 하나가 반드시 선결되어야 하는 전제조건이 하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바로 한나라당의 분해, 혹은 약화. 

지금처럼 요지부동 콘크리트의 한나라..아니, 새누리당이 건재하는 한, 제3세력이건 뭐건 모조리 다 공염불에 불과하다. 

현실적으로. 



일단은 새누리를 누르고 이겨야 하고,

그리고 새누리로부터 내려 뻣어진 국가기관, 사회각계각층 구석구석에 박혀있는 오래된 묵은 기득권의 잔재들을 모두 뽑아내고,

기울어진 언론과 케케묵은 관료들을 정리하고......

이런 것들을 청소하는 걸 먼저 수행해야 양당체재의 타파도 가능하고,

다른 것도 모두 가능하다. 




눈에 보이는 새누리당의 모습이 전부가 아니다. 

잊었는지. 

이익추구라는 공동목표를 바탕으로 똘똘뭉친 거대 카르텔의 정치파트가 새누리당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