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이 다른 제조업과 다른 큰 한가지는 제조공정에서 수정이 거의 불가하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착공 전에 설계를 보며 머리속에 3D로 건물이 들어성 정도의 경험과 지식이 필요한데 이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것이죠.. 감이 잡히지 않을때는 스케치업으로 미리 그려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캐드 파워포인트 엑셀 등은 수준급이 되어야 합니다.. 참고로 제가 지금 만지고 있는 내역서의 줄 수는 8만개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건설업에 종사하면 급여도 상당합니다. 저는 대리직급인데 연봉 5천정도 됩니다. 대기업에 다니는 친구들은 다들 5~6천사이입니다. 또한 왠만한 비용은 회사에서 지원해주기 때문에 돈쓸일도 거의 없습니다...(한번씩 술먹는거만 조심하면..)
그리고 이 업계는 정년도 길고 건물 하나씩 올라가며 느끼는 자부심도 상당합니다. 건설업에 종사하는 Y대 사원의 글을 보고 이른 출근시간에 글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