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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내에서
게시물ID : humorstory_4131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회색마법사
추천 : 2
조회수 : 28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3/07 14:15:37
시내를 갔어요.

가장 중심가를 가기 전에

한 여자를 앞에서 보았어요.

그런데 그 여자가 갑자기 발을 헛디뎌 엎어졌어요.

'어머.. 어떡해..'

설상가상으로 그 여자 무릎이 까져 피가 나길레

다가갔죠.

"괜찮아요? 시간이 되면 잠시 어..."

둘러보다가 근처 카페를 찾았어요

"카페에 잠시 들어가죠."

그 여자 데리고 카페를 데리고 갔어요.

여자를 앉힌 다음

"잠시만 기다려요."

라고 말하고 카페 밖으로 나가서

약국으로 갔어요

약국에서 메디폼, 연고약, 솜을 샀고, 편의점에 가서 생수와 면봉을 사고 카페로 다시 돌아갔어요.

여자는 어디 안가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많이 기다렸죠? 잠시 다리 좀 펴봐요."

라고 말하고, 무릎 꿇고 앉아서

솜에 물 묻혀서 피가 난 무릎을 닦고, 면봉에 연고약을 발라주었어요. 그러면서

"많이 챙피하셨죠? 남자 앞에서 엎어지고, 거기다 무릎도 까지고...ㅋㅋㅋ"

잠시 고개를 들어 여자 얼굴을 보니 얼굴이 빨개졌어요. 난 말을 계속 했죠. 물론 연고약을 발라주면서

"그런데 죄송해요. 좀 더 잘생긴 남자가 아니라서 ㅋㅋㅋ"

라고 하니까 그때서야 여자가 좀 웃더라구요. 마침 연고도 다 발랐고 메디폼을 붙였어요.

"자 다 됬네요. ㅎㅎ 앞으론 조심히 걸으세요."

"네.. 고마워요.."

머뭇머뭇 거리다가 그 여자는 말을 이었어요.

"저... 나중에 밥 한끼 대접해 드릴테니 전화번호 좀 알려주세요."

"괜찮아요. 뭘 바라고 한 것도 아닌데요."

"그래도... 알려주세요."

"하~ 그럼.. 폰 줘봐요."

그 여자에게 폰을 건네 받다가 실수로 떨어졌어요.

저는 놀라서 확 숙여 폰을 줍고 일어났는데...

아침이에요..

그래요.. 꿈이었어요...

아!!!!!!!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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