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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작소] 어서오세요, 코코로 도서관에 잘 오셨어요.
게시물ID : animation_2072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루므
추천 : 13
조회수 : 107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3/08 14:52:47
타이틀 화면.png



코코로 도서관 (704x528) 02.avi_20140308_143915.468.png

"모두의 마음이 담겨있는, 이렇게나 담겨있는...... 도서관의 이름은 코코로 도서관으로 할 거예요."

코코로 도서관은 01년 4분기에 방영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외딴 산 속에 있는 도서관을 운영하는 세 자매의 일상을 차분하게 그려낸 치유계 작품으로, 최근에 나오는 애니메이션과 비교해보면 많이 부족합니다.
만약, 최근의 작화로 다시 그려진다면 아름다워질 수는 있으나 코코로 도서관에서만 느낄 수 있는 따스함은 담아내지 못할 것 같습니다.

온갖 자극에 찌든 생활을 하던 시기에 인터넷에서 우연히 코코로 도서관을 추천하는 글을 보게 됐습니다.
추천하는 내용은 담백함 그 자체였습니다.

'사람을 믿는 일을 하는 세 자매의 이야기.'

그 담백함에 이끌려 한편씩 보기 시작했습니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너무 좋았고다 봤을 무렵에는 이런 도서관이 있다면 찾아가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으니까요.
이 느낌을 다른 분들에게도 전해주고 싶은 마음에 코코로 도서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마을에서 외딴 산 속에 있는 자그마한 도서관. 
그곳에는 온화하고 상냥한 여자아이가 있고, 야무진 여자아이도 있고
도서관과 같은 이름을 가진 여자아이도 있답니다."

캐릭터 - 이이나(CV 사와시로 미유키).png

온화하고 상냥한 여자아이인 이이나는 세 자매 중 큰 언니입니다.

취미는 사진 촬영, 특기는 컴퓨터 조작으로 도서관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느긋한 성격에 현실보다는 이상을 꿈꾸며, 고지식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평소에는 괜찮으나 코코로에 관한 일이라면 
안절부절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루토(CV 이치하라 유미).png

야무진 여자아이인 아루토는 세 자매 중 둘째입니다.

취미는 요리, 특기는 어디서나 잠드는 것으로 이는 '야무진 여자아이'라고 불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틈만 나면 잠을 자는 탓에 만사를 귀찮아하는 듯 하나, 주어진 일은 확실하게 해내며 자매 중 현실 감각이 가장 뛰어난 아가씨입니다.
코코로에 관한 일이 일어나면 안절부절 못하는 이이나를 진정시키는 것은 언제나 아루토의 몫입니다.

코코로(CV 사이토 치와).png

도서관과 같은 이름을가진 여자아이인 코코로는 세 자매 중 막내입니다.

취미는 독서, 특기는 물뿌리개로 무지개를 만드는 일로 코코로의 성격을 잘 나타내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도서 관리원으로 일하고 있는 언니 이이나와 아루토를 동경해온 탓에 견습 도서 관리원이 되어 일하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각각 캐릭터의 성격을 반영한 색상의 맞춤형 메이드복, 겹치지 않도록 디자인 된 세 자매의 모습은 지금 봐도 귀엽고 예쁩니다.
최근의 추세와는 다른 의미로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모습, 커다란 눈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으나 이 또한 작품의 매력이라 생각하면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저, 물뿌리개로 무지개를 만들 수 있어요."

에잇.png

코코로 도서관을 보고 있자면 잔잔하게 흐르는 시냇물을 바라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완급 조절을 통해 긴장감을 유지시키고 적절한 시기에 폭발시키는 것이 기본이지만, 코코로 도서관에서는 조금의 긴장감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극중에서 발행하는 사건은 조금의 자극도 없이 해결되며, 이를 통해 극중 인물들은 무언가를 느끼고 알아가게 됩니다.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그 조차도 자연스럽게 잊어버리고 세 자매의 이야기에 푹 빠지도록 만드는 것이
코코로 도서관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오늘부터 저는 도서 관리원으로 일하게 돼요. 저랑 같은 이름이 붙은 도서관에서."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png

이런 분들께 코코로 도서관을 추천드립니다.

- 치유계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
- 자루함 조차 잊게 해주는 잔잔한 이야기를 보고 싶으신 분들.
- 사이토 치와의 데뷔작, 사와시로 미유키의 주연급 작품을 보고 싶으신 분들.
- 메이드복이 좋으신 분들.
- 자극적인 이야기에 지치신 분들.


-Fin


본 글은 애니메이션 게시판 콘테스트 <이 작품을 소개합니다>의 참가작입니다.
마음에 드셨다면 투표에 참여해주세요!
제2회 이작소 투표소 : http://todayhumor.com/?databox_27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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