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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유럽 철수 '불똥' 한국GM이 비용 떠맡아 파이낸셜뉴스|
게시물ID : economy_59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거긴앙돼형아
추천 : 0
조회수 : 85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3/13 02:48:42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유럽에서 '쉐보레' 브랜드를 철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브랜드 철수 관련 비용을 한국GM이 모두 떠안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을 관할하는 GM 본사 해외영업본부(GMIO)는 최근 쉐보레 철수 비용 명목으로 6억2100만 달러(약 6644억원)를 손실 처리했다. 철수 비용은 현지 딜러사 계약에 대한 위약금과 현지 법인 임직원의 위로금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GM 본사는 철수 비용 부담을 쉐보레 유럽 공급분의 약 90%를 생산하고, 유럽 내 14개 국가에 쉐보레 판매법인 15곳을 운영하는 한국GM이 책임지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칙적으로 이들 판매법인이 한국GM의 자회사인 만큼 해체에 따른 비용을 한국GM이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조치는 지나치다는게 업계 시각이다. 그동안 유럽에서의 쉐보레 판매 전략 등 모든 의사결정을 GM 본사 해외영업본부가 주도한 만큼 철수에 따른 비용의 일정 부분을 GM본사가 부담하는 게 타당하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한국GM의 15개 유럽법인 가운데 대부분이 이익을 내고 있는 상태에서 GM 본사가 지난해 말 쉐보레 브랜드에 대한 유럽 철수를 결정했던 만큼 철수 관련 비용에 대해 한국GM이 100% 책임지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GM의 15개 유럽법인은 지난 2012년 말 현재 매출과 당기순이익을 각각 6조2094억원과 583억원을 기록했다. 한국GM은 본사가 시키는대로 했다가 뒤통수를 맞은 셈이다.

이와 관련, 한국GM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유럽에서 쉐보레 판매로 발생하는 이익이나 손해는 우리에게 돌아오는 게 맞다"며 "당장 철수 비용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정기적으로는 더 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http://m.media.daum.net/m/media/hotnews/rankingnews/popular/newsview/2014031217311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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