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미"를 줬다는 것. 그것이 당 외부에서 공격하는 것이건, 당 내부에서 분열하는 방향이 됐건 결국 지방선거 시즌 전에 나와서는 안될 발언들이었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무근이라고 하는데,
만약 표현에 있어서의 오해였다면 정치세력의 대변인이라는 사람의 워딩이 그런식으로 허접하게 던져져서는 안된다는 것이고.
안철수가 실제로 그렇게 말했고, 그걸 대변인이 읊조렸는데 역풍이 부니까 다시 거뒀다면 안철수의 역사인식뿐만이 아니라 뱉은말은 손쉽게 뒤집는 기존의 헌정치를 답습하는 꼴일거고
만약에 안철수가 그렇게 말 안했는데 대변인이 그렇게 이야기 했다면 대선시즌부터 쭉 같이해왔던 사람조차 통제가 안되는 인적인 무능력이 의심되는 상황인데 말이죠.
어떤식으로든 변명 안되는 이런 짓은 대승적으로 봤을 때 야권의 선거승리라는 1차 목표를 흔드는 어리석은 짓이었다는 점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