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그분이 오셨습니다.
게시물ID : cook_854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뭐죠이건???
추천 : 17
조회수 : 1704회
댓글수 : 85개
등록시간 : 2014/03/20 14:24:48
얼마전에 엄마한테 나이에 걸맞지 않게 아양아양 거리면서
" 엄마, 나물 반찬이랑 젓갈이 먹고 시퍼. 아참, 김치도 떨어졌다."라고 한게
사건의 발단이었습니다.
 
오늘 택배아저씨의 부름에 달려나가서
1392804600FmiKRNRXdw1VdxIu.jpeg
 
낑낑대며 아이스박스를 들고 올라 왔습니다.
 
 
ㅎㅎ끼야호!!! 반찬이다. 반찬..
1393497641J4rMxCY6O6d3kSluyrT1tV3OsZ9ABM5.jpeg
그리고 한시간 후
.
.
.
.
.
.
.
.
.
.
.
.
.
.
.
.
.
.
.
.
두둥
DSCF2102.JPG
 
 
 
?????????????????????????????????????????????
1389427784823.jpeg
 
??????????????????????????????????????????????????
 
그랬습니다. 울 오마니는 손이 아주 크신 분이셨습니다.
아울러 왜 제가 반찬을 안 달라고 했었는지 생각이 났습니다.
 
정말 조금만 보내달라고 하셔도 오냐 알았다 하시고는 가득가득...
 
그래도 먹어야죠. 울오마니는 손도 크시지만 정말 손맛이 좋으신 분임..
전에 엄마 김치 맛있다고 엄마한테 김치값주고 김치 사가신 분도 계십니다.
 
 
 
 
DSCF2103.JPG
맛있는 겉절이.
 
DSCF2105.JPG
 
제가 젤 사랑하는 겉절이
 
 
DSCF2106.JPG
 
텃밭에 직접 심어 가꾸신 월동추 겉절이.
 
DSCF2108.JPG
 
작년에 마늘심고 나온 마늘쫑으로 담근 마늘쫑장아치
 
 
 
DSCF2109.JPG
 
매콤한 맛이 일품인 고추장아치
 
 
 
DSCF2110.JPG
 
총각김치(그럼 처녀김치는???? 말도 안되는 드립 죄송합니다.)
 
 
 
DSCF2111.JPG
 
울릉도 취나물
 
 
DSCF2112.JPG
시래기 나물
 
 
DSCF2113.JPG
 
파김치가 된 파김치(뭐래??)
 
 
DSCF2114.JPG
 
동족을 먹게 될 줄이야.. 오징어젓갈.
 
 
 
DSCF2115.JPG
 
월동추 나물
 
 
DSCF2116.JPG
 
집고추장으로 무친 더덕무침.
 
 
DSCF2117.JPG
 
방사능이고 뭐고 다 필요 없고 먹고 말테야의 명란젓
 
DSCF2118.JPG
 
황새기젓갈(아빠 혼자 먹으려고 하던거 엄마가 뺏어서 보내심)
 
 
DSCF2119.JPG
 
두둥...
 
 
 
 
 
그리고 조금씩 덜어서 밥..
 
 
DSCF2120.JPG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394526686250.jpeg
좋아. 좋아..
 
 
 
 
DSCF2121.JPG
 
그리고 커피 한잔.
 
 
 
DSCF2125.JPG
 
아니 한 사발 (일반컵과 비교샷)
 
 
DSCF2126.JPG
 
거대한 내 손도 안 커보이게 하는 요술컵임.
 
 
 
 
 
 
 
 
 
1746523F5105CC6B156C0C.jpeg
 
엄마 반찬 잘 먹을게요.
 
 
 
 
 
 
1352387787991.jpeg
 
그리고 사랑해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