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오유인들은 '음슴체'를 많이 쓰죠.
'음'은 자음으로 끝나는 일부 동사나 형용사의 어간에 붙어
명사로 만들어 주는 접미사입니다.
따라서 자음으로 끝나는 동사나 형용사의 뒤에는
무조건 '음'이라는 접미사가 붙어야 합니다.
'슴'이라는 접미사는 없습니다.
'-했습니다'의 명사형은 '했슴'이 아니라 '했음'이 바른 표현이고,
'-했잖습니까'의 명사형은 '했잖슴'이 아니라 '했잖음'이 바른 표현입니다.
'아니잖아요'의 명사형은 '아니잖슴'이 아니라 '아니잖음'이 바른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