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마시는데 문득 생각이 나네요...




요즘 나오는 아이셔 이름에 먹칠을 하는
말랑말랑한 카라멜 말고 90년대에 팔던 사탕 아이셔요.




전 신걸 좋아해서 그 시큼달큼함이 얼마나 좋았던지...  나중엔 하나만 더 강력한게 나와서 사탕 포장에 그려진 번개수로 막 가려내고 그랬는데 ㅎㅎㅎㅎ...




전 그 아이셔가 정말 좋았는데 다른 사람은 저랑은 생각이 달랐던지, 2000년대즈음 되서 단종됬던 기억이 납니다.




그 후 그 신맛을 그리워 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슈퍼에서 아이셔가 다시 나오기 시작했을땐 얼마나 반갑던지...   근데  먹어보고는 느낀 그 엄청난 배신감.  알사탕이 아니라 카라멜이 되다니! 거기에 신맛이 이렇게 너프당하다니!




그나마도 나중엔 오렌지맛이 사라지고 사과맛만 나오는 불편한 현실 =_=;;;  혹시 이것도 저만 취향이 독특했고 사실은 사과맛만 잘 팔렸던 걸까요...




참..




나중엔 우연히 외국에서 일본의 슈퍼 레몬캔디라는 훌륭한 대체품을 찾았습니다만 너무 비싸서 한국에선  주문도 안하고 그냥 사네요 ^^;




어린시절의 제가 단종된게 너무 안타까워서 오리온 홈페이지에 글까지 남겼던 사탕형 아이셔...  언젠간 다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출처:http://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lsgnsorj&logNo=100181457579




.p.s. 혹시 이 과자 이름 기억나시는분 계세요? 식용 녹말 테이프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름에 ㅎ 자가 들어가는것만 생각나네요. 먹는 테이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