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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연 그리고 옥소리
게시물ID : phil_86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고맨
추천 : 1
조회수 : 54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22 01:52:22
2005년 개봉했던 영화 '청연'... 일제시대 조선출신 여류조종사를 다룬 이야기다.
일제시대에 자유롭게 하늘을 날았던 조선여인. 두둥~!
근데 말야 청연의 실제 주인공... 요즘 말로 하면 어마무시한 스폰서의 세컨드 되시겠다.
우리가 잘 아는 일본 고이즈미 총리...의 외할아버지의 세컨드였던 게다.
덕분에 모든 일본남자조종사와 모든 일본여자조종사들이 군침흘리던 그 대단한 만주국창건기념우편비행에 나설 수 있었다.
(이름은 좀 틀릴 수 있다. 오래전에 들은 거라... 자세한건 팟케스트 가서 일배를 감동시키는 '다듣사'를 찾아들으시라.)
이 여자... 몸 팔아 당시 일본장관의 세컨드가 되고 그 뒷배로
일제의 내선일체, 대동아공영권 선전하는 비행에 나섰다가 비행기와 함께 홀연히 사라진 매국노에 불과하다.
혹시 모르지 열받은 쪽바리가 엔진에 설탕쳐서 사라진건지...
암튼 전 자유로운 영혼이에요~ 정치하곤 상관없어요~ 그저 날고 싶었어요~라니. 헐~
그래? 그래서 일제식민침략 찬양하는 만주국창건기념우편비행에 나서셨나?
영화에선 가베란 애가 양보해준다던데 가베가 실존인물이라면 참 잘도 양보해 줬겠다. 그렇게 착하고 대단한 조선인으로 그려지고 싶으셨어요~?
뭐? 조선 최초의 여류 조종사? 울나라 최초의 여자 조종사는 권기옥 여사시다. 독립군 최초의 여자 조종사이시기도 했다. 감히 어디서!
영화를 만들라면 최대한 팩트는 살리면서 변명하든가!
암튼 이넘의 '청연'이란 영화... 첨에 뭣모르고 뭐야 하며 볼까 하다 줄거리만 보고 뿜었다. 컥컥... 이런... 시베리아 같으니...
 
근데 이런 시베리아 같은 일이 또 일어날라고 그런다. (하긴 뭐 한 두번이어야지... 비정상도 자꾸 일어나면 정상처럼 느껴진다. 헐~)
솔솔 냄새가 난다.
옥소리... 뭐 불쌍한 건 인정하자. 간통죄... 이제 울나라랑 몇몇 나라밖에 없는 죄다.
물론 내 생각은 다르다. 간통죄를 없애자고? 그럴바에 결혼은 왜하나? 결혼한 상대방은 어쩌라고? 안하면 몰라도 하면 책임은 져야 하잖아.
그래... 그래도 위대한 '사랑', 국경없는 '사랑', 성역없는 '사랑'을 생각해 정상참작 할 수 있다치고 넘어가자...
어차피 나야 생각도 못하는 거니 모르겠다.
만약 하게 되면 울 마누라가 북한산 중턱에서 밀어버린단다. 음--;; 난 간통보단 삶을 택하겠다.
 
암튼 택시에 나오고 썰전에 언급되면서 옥소리의 복귀도 기정사실화되는 듯 했다.
변명 한 번 안하는 모습에 좀 그랬지만... 뭐 간통은 죄가 아니에요라고 생각한다면 그런가 보다 해야지...
그런데... 남편이 아직 기소중지라네?
그전까지 옥소리의 모습은 뭥미? 열나 불쌍한 척만 해대더니... 남편은 재판 끝나고 만났다며? 근데 왜 기소중지가 되어 있지?
배우가 연기하고 싶어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배우가 연기하겠다는데 이게 막을 일이던가?
헐리우드 봐... 막장드라마는 저리가라다. 그런데도 다들 그러려니 하고 보잖아.
누가 그들보고 불륜이니 나오지마라고 하는가?
 
문제는 태도다.
당당히 잘못했다. 하지만 이제 배우로 승부하겠다 하면 될 것을... 고생했어요. 피해자에요. 불쌍한 척~ 하는건 뭐야!
할 말 없으면 꺼내드는게 인간성에 호소하는 거다. 저 고생했어요. 피해자에요. 불쌍해요. 원래는 착해요... 잘 봐주세요.
예전에 술자리에서 상사 씹으니까 회사동료가 그러더라고...
"같이 술마셔 봐. 같이 술먹으면서 이야기해봐. 세상에 나쁜 놈 하나 없어. 들어보면 다 이유가 있고 아픈게 있는 법이다."
그래 세상 사는게 다 그렇고 사람 사는게 다 그렇다.
이해하려고만 하면 이해하지 못할게 세상천지에 어디있을까?
그런데 말야 그래도 인간성을 내세우기 전에 팩트는 정리를 하고 가야지~!
마치 청연처럼 말야. 팩트는 어디가고 나 개인적으로 고생했어요. 불쌍해요. 착해요 드립이라니... 이거 친일파 매국노들 전매특허잖아.
그래 그분이 친일은 좀 했지만. 그 때 당시에 어쩔 수 없어서 그러신거고... 개인적으로 인품은 정말 훌륭하셨거든...
이런~ 시베리아 허스키 같은... 인품이 훌륭하면 나라 배신한게 용서가 되나?!
이것도 마찬가지야. 그녀도 인간이니 불륜땜시 고생한게 불쌍하긴 한데 말야. 팩트가 있잖아 팩트가.
팩트는 무시하고 무조건 인간성만 들이밀고 저 불쌍해요만 들이밀면 되냐고~!
 
시청자들이 그녀를 동정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남편은 재판 끝나고 만났어요... 인간적으로 힘들었어요...마치 시청자들 때문에 고생한 것처럼 눈물 찔찔...
근데 아니라며? 그럼 이건 완전 악어의 눈물이잖아.
너 하나 쉴드 처주겠다고 죗값 받았으면 끝난 거 아니냐~ 시청자들이 오만한거 아니냐~ 기염을 토하던 허지웅은 어떡하니?
솔직히 궁금해졌다 허지웅은 그말을 해주고 무슨 이득을 얻었을까?
뭐 여러가지 시나리오가 떠오르지만 뭐 동변상련 때문이었다 치고 넘어가자...
 
근데 말야 우낀건 그 기사 나가고 지금까지... 옥소리를 옹호하는 기사와 문제제기를 하는 기사들이 업치락 뒷치락하고 있다는 거다.
그것도 하루종일...ㅎㅎ
무슨이야기냐고? 언론이 언론이 아니라는 거지. 누군가 메시지를 조작하고 그걸 기정사실화하려는 넘들이 있다는 거...
딴 때 같음 옥소리 재판 끝나고 현 남편 만났다더니 남편이 기소중지래... 그럼 옥소리 복귀 쫑났네~? 로 끝날텐데...
옥소리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기사들이 나오면 변명하고 지지해주는 기사들이 같은 비례로 올라온다.
하루 종일 그러고 있다. 스폰서 없이 이게 되나?
이거 냄새 난다고 하고 싶은데... 내가 본 게 아니니 뭐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다.(누차 강조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다.)
나도 무서워서 누구라고는 못하겠지만...
장자연 사건에 연루되신 그 무서운 누님도 지금 현재 안방극장에서 맹활약하고 계시잖아.
재판에서 판결이 났는데도 버젓이 얼굴 뻣뻣이 들고 다니잖아. 그 누구하나 말도 못 꺼내잖아.
솔직히 난 그 누님 눈빛보면 무서워서 딴 채널로 돌린다.
덕분에 내가 파란수영복도 못봤어요. 파란수영복도... 쳇--!
 
젠장... 무서운 세상... 이런 세상에서 무슨 놈의 철학이야 철학은... 말은 남 기만하고 속이라고나 있는 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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