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참 쉬운게 없다 그죠?
게시물ID : soju_415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충격과공포닭
추천 : 1
조회수 : 33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3/22 02:07:07
술 한잔 한김에 넋두리 좀 하고 갈게요..

나는요 29살 먹은 남자사람이에요.
가전제품에 관련된 서비스직에 종사하고 있고요.
사실... 전 얼마전까지만 해도 제가 무언가
특별한 존재다라고 생각해 왔어요.
나는 남들보단 손이 느리고 결정함에 있어 더디지만
그보다 더 꼼꼼하고 더욱 신중하다 라거나
내가 남들보다 살이 쪘지만 살만빼면 난리날꺼다 라던가..
ㅋㅋ 미안해요
늘 어떤 무리에 속하든 많은 신뢰와 존경을 받을 인물이라고
지금 처음 접하는 일도 처음만 어렵지 곧 에이스가
될거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근자감 쩔죠?
근데 요새 내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닌걸
깨닳아요...아니 이젠 그걸 반박하고 극복하기보다
수긍하고 현실에 타협하려 하는지도 몰라요..
힘들어요 솔직히 힘든데 어디에 말할 곳도 없어요
가족들요?친구들?아니요..꼴에 자존심은 쎄거든요..
직장선배들? 안되죠 그분들은 이미 제가 겪었던 이
시절을 거쳐온 사람들이거든요.. 말해봤자 이미 그시절을
지나친 그분들은 내마음 조또 몰라요...
근데 사실 나 누구라도 붙잡고 하소연 하고 싶어요
답이 없는 문제라도 그냥 넋두리라도 이렇게
주저리 토해내고 싶어요. 미안해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