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챔프 출시보다 기존 챔피언들의 리워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요.

 

예전의 모렐로식 계수 깡너프, 깡버프일 적엔 라이엇의 패치방향에 정말 불만이 많았는데 최근의 리워크 방향을 보면 챔피언 각각의 컨셉에 따른 개성을 잡고 그 개성을 잘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패치를 하는 것 같아 만족스럽네요.

 

요즘 경기나 게임을 해보면 카직스가 선궁진화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를 이용해서 카직스 특유의 보이지 않는 사냥꾼이란 컨셉에 잘맞는 플레이를 볼 수 있어서 게임이 더 재미있어지는 듯 합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궁진화가 너무 사기적으로 느껴져서 여기서 너프가 이뤄질 거 같긴 하지만 카직스가 예전 필밴시절일 때 폭딜, 포킹, 누킹, 암살, 파밍, 생존 다 되던 사기적인 올라운드 능력에서 요즘은 암살, 궁을 이용한 진입 후 어그로 끌고 후퇴하는 부분의 능력이 특화됐죠.

 

예전의 제드 궁너프도 비슷한 방향의 변화죠. 궁그림자가 시전장소에 생겨 암살시도 후 궁그림자를 타고 뒤로 빠져나올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예전처럼의 폭딜은 줄었지만 뒤에 있는 그림자를 타고 생존력을 늘리고 무엇보다 그림자간의 거리가 멀어져 다이나믹하게 그림자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멋진 플레이를 볼 수 있게 됐죠.

 

매 시즌마다 항상 나오던 챔프만 나오고 경기가 갈수록 재미없어진다고 하지만 라이엇도 이를 인지하고 바꾸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있습니다. 지금 가장 문제인 탑노잼챔프들, 노잼톤, 노잼나, 노잼도에 대한 대처도 만들고 있겠죠. 시즌4에 이르러서도 lol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생각하기에 단편적인 너프, 버프들의 계수 조정이 아니라 라이엇은 게임이 더 재밌게 만들기 위해 변화시키고 있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