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에 올라온 '판타지 작가 대졸렬 甲.JPG' 을 보고 생각나서 씁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한국게임판타지는
'팔란티어로 시작해서 팔란티어로 끝난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하지요.
처음 발간 되었을때의 제목은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이었는데......
제목이 좀 난해해서 그랬는지 매니아 층에서만 엄청난 명작이란 소리를 듣다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져 버린 비운의 명작 이였죠.
사실 이때 작가님이 이 소설이 잘되면 전업작가를 하려고 하시다 첫작품이 망(?)하는 덕분에
그냥 접고 다른길을 가셨습니다.
참 작가님이 먼치킨인 이유를 안적었네요^^
작가님은 사실 서울대출신이시고(음...학벌이 좋네요...)
의학을 전공했으며(거기다 의대?)
외과전문의(레알 의느님?)이신데
군복무를 필하러 군의관으로 복무중이실때 심심해서(으잉?-_-)
쓴 작품이 바로 이 '팔란티어(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첫작품의 흥행실패에 큰실망을 하고 충격에 빠지셔서 가게 된곳이
하버드 경영(엥? 서울대도 모자라서.....)에 들어갔다가
현재 세계3대 컨설팅펌인 맥킨지연구소에 근무중입니다.
(우리나라에선 맥킨지사의 채용 플랜카드가 딱 SKY에만 붙는다고 하고
연경에서도 한해에 한명 갈까 말까 라네요...ㅎㄷㄷ)
하아.................
뭔가 다른 세계 사람같죠?
참고로 책도 정말 흡입력있어서 9권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후다닥 읽힙니다.
저도 봐야지봐야지 하고 있다가 늦게 읽었는데....정말 밤에 잠안자고 읽어서
토끼눈이 되었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