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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조언 좀 구할께요 ㅜㅜ
게시물ID : diet_426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집사이오
추천 : 0
조회수 : 18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28 13:45:50
 
 
 
23세 여자구요, 키는 163cm 몸무게는 67이에요 ㅜㅜ
 
음.. 회사생활 시작하면서 7kg 쩠어요 ㅜㅜ
원래 체중계에 잘 안올라가는 편인데다 그렇게 외관적으로 신경을 안쓰고 다닌 편이라
근데 봄계절도 됬다 해서 얇은 바지 입으려고 봤더니 안들어가서 헉...싶어서 재봤더니 회사 입사전이랑 7kg 차이가 나더군요..
 
 
 
문제는 제가, 다리에 질환을 가지고 있습니다. 1년 이상 가지고 있는 만성질환으로 족저근막염입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건데, 2년 전에 저도 외견에 신경을 쓰고 다닌 적이 있어서 그때는 하이힐 많이 신고 다니고 했는데
그때부터였는진 모르겠는데, 발이 너무 아팠는데 갈시간도 없고 해서 한달간 방치한 이후 안되겠다 싶어서 병원을 갔다가 만성 족저근막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이건데, 족저근막염의 경우 발에 자극을 주면 안된다 그래서 런닝, 걷기 등의 운동은 할 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가급적이면 피하라고 하셔서 의사선생님의 추천으론 사이클, 수영을 하라고 하십니다.
 
수영은 좋아하는 편이라 맘 먹고 하면 진짜 매일 가서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왠지 헬스도 같이 하고 싶은데...
요즘은 무게가 늘어남에 따라 다리도 더 아파옵니다 ㅜㅜ 밤에는 다리가 저려서 잠을 취할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구요..
 
지금은 식단부터 바꾸고 있습니다. 평소엔 점심엔 회사에서 지원하는 식대로 밖에 나가서 외식하고 그랬는데
오늘부터 집에서 싸오는걸로 꾸준히 먹으려구요
 
이전에 고등학교 졸업 막할 무렵에 60정도였는데 제가 좀 특이한게 먹을거에 한번 꽂히면 질릴때까지 먹는 버릇? 같은게 있어서 한달간 3끼를 꽂힌것만 먹고 지냈거든요
그게 음.. 비빔밥이었어요. 밖에서 사먹었다기보단 집에서 재료 준비해서 먹었는데,
 
처음에는 밥, 상추, 양파,당근,오이 등등 각종 야채로만 먹다가 한 열흘 먹다가 고기가 먹고 싶었는데 비빔밥도 먹고 싶어서 고기대신 반숙후라이 올려먹다가 또 한 열흘 지나서 좀 색다르게 먹고 싶다 싶어서 파프리카랑 호두땅콩 잘게 부순거 넣어서 먹으면서 한달동안 비빔밥만 진짜 하루 세끼 꼬박 먹었었어요.. 이때는 비빔밥의 효과였는진 모르겠는데, 따로 간식으로 먹었던것도 없었고 오히려 먹을수록 비빔밥에 넣어 먹는 밥의 양은 점점 줄어가서 평균적으로 한번 먹을때 밥은 반주걱에 야채만 수북히 올려놓고 먹었거든요..
개인적으로 야채 엄청 좋아합니다..생야채를.. 익은건 안먹어요 ㅜ ㅜ
 
뭐 쨌든 그때는 신경 안썼는데 어째 몸이 가볍게 느껴진다 해서 마지막에 몸무게 재봤었는데 5키로 빠졌었어요..
 
 
이 경험을 살려 심각성을 느끼기 시작한 저는 어제부터 다시 비빔밥투혼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정말 비빔밥에 푹 빠져있어서 진짜 먹는것도 즐겁고 그랬는데, 지금은 위기감을 느껴서 먹기 시작한거라 뭐랄까.. 비빔밥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고나 할까.. 먹으면 맛있게 먹는데 먹기전엔 시작한지 하루됬는데 아찔해오구.. 근데 맛있어요 ㅜㅜㅜ
 
회사에서도 도시락싸서 들고와서 먹었구... 야채때문인지 포만감은 만땅이라서 기분은 좋아요..
근데 ㅜㅜ 문제는 역시.. 운동인것 같아요 다리가 아파서 진짜.. 왠만해선 걷는것도 솔직히 힘들어요. 요즘엔 무릎까지 통증이 오는것 같아서 앉아있는데도 다리도 저리구.. 근데 이게 몸무게때문에 악화되는것 같아서 원인은 알고 있잖아요? 그럼 빼야죠 ㅜㅜ
 
다리는 의사선생님이 재활차원으로 수영이랑 사이클을 하라고 하셔서 평일엔 회사끝나고 수영장을가고 사이클은 주말에 근처 대공원까지 갔다오려고 합니다. 대공원은가는데 30분 오는데 30분에 오르막길이 많아서 왔다리 갔다리하는것만해도 운동이 될것 같아요
 
이왕 수영이랑 사이클을 하는거면 다이어트도 겸하고 싶은데 어떤식으로 다이어트를 해야하는지 감이 안잡히네요..
수영다이어트를 찾아보면 수영하고 달리기도 하고 뭐 어쩌구 저쩌구 .. 전 진짜 다리에 무리가는 운동은 병원에서 금지시켜서
 
진짜 멍청할땐 의사선생님이 다리를 편하게 해줘라.. 이랬는데 전 이해를 못해서 음.. 달리면 안되고 걸으면 되는거구나
이래서 출근할때 30분은 걸어서 갔습니다. 이거 말했더니 담당의사선생님이 진짜 한숨도 내쉬고 어이가 없다는듯이 바라도 보시고 엄청 혼내시고..
 
근데 저희 어머니는 수영을 다니지 말래요..! 수영을 다녀도 살이 안빠질테니 다닐거 뭐하냐고 다리 치료나 할것이지!
이러시는데 뭔가 말이 앞뒤가 안맞아가지고 무시하고 있습니다.
 
딸이 요러고 다리가 아파가지고 살빼겠다는데 ㅜㅜ 어머니는 살빼라 살빼라 하면서 정작 살뺀다고 운동 다닌다고 하니 쓸데없이 돈을 왜 쓰냐고..
 ㅜㅜㅜ 아니 내가 할 수 있는게 수영밖에 없는데.. 수영을 집에서 할 순 없잖아요....ㅜㅜ 아이고 수영이랑 양립할 수 있는 운동법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다리 안쓰는걸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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