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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백화점 주차관리직에 종사 했던 사람입니다.......1탄이자끝.
게시물ID : car_434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허니kh
추천 : 14
조회수 : 1454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4/03/28 21:11:45

베오베에 현직 백화점 주차관리직에 종사하는 사람입니다...님 글 재밌게 보고있는데..

저도 옛날에 일화하나 생각나서 올려보네요..

저도 h백화점에있었고..글에 나와있듯 앞면 유리창에 스티커보고 쟈스민 플래티늄등 vip판단을 하죠.. 거의 8년전이라서..지금은 다를지도..

암튼 때는 21살 풋풋한 군대 입대전 알바하던시절..

운전 미숙해서 발렛파킹은 못하고..

주차장 입구에서 봉들고 춤추는? 일했었는데요..

입구에서 vip알아보고 vip면 입구 발렛에게 천사들어가요 말하고..

아닌차는 얄짤없이 지하로..

당시 공해?때문인가..시간일하고 1시간휴식이 보장된 일이었죠..


암튼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bmw한대가 들어오더군요..

외제차니 vip겠구나 싶어서 발렛으로 보낼려다가..어라 스티커가 없네? 스티커안가져오신분인가?? 어쩌지 고민하는데..

실제로 스티커없이 카드보여주시는분도 있어서 어디로 보내지 고민하는찰나에..

스스로 지하로 내려가시더군요..

머 그럴수도 있으니 그럴려니 했는데..

일다하고 쉬러 내려가는길에.. 지하3층쯤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부르더군요..

물어보니깐 자기차를 어디에 주차한지 모르겠다고..

그래서 찾아드리겠다고 차기종 물어보니 차는 bmw 은색이라고..아..그차다! 싶었는데

암튼 ;; 그래서 무전으로 각층 주차유도 근무자에게 자기층에 bmw있는 사람 말좀해달라니깐

3대나 나오더군요.. 그래서 아주머니 차번호좀 알려다라니깐..

아..그게 모른다고...


응?; 자기차번호 모를수도 있나??;;조금 당황했지만..

그래서 지하3층5층7층 각각있는곳에 직접 모시고 갔는데..

5층에서 아!! 이게 자기차라고!! 고맙다면서 하시는말이..


자기 차가 4대라서 차 번호 못외운다고...


아. ....


고맙다고 상품권5만원도 주시고 가서.. 이런거 원래 받으면 안되지만

그당시에는 아싸 하고 받고..


그분은 바로떠나시더군요..


암튼..당시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차가여러대라서..번호모를수도 있구나..


나랑은 다른세계 ㅠㅠ 아직도 차한대 없는데 ㅠㅠ 흑흑


저도 일하면서.. 만차라고 자리없다니깐.. 입구바로앞자리에 차세워두고

자기 vip라고 당장 자리 만들어라고.. 여기자리날때까지 자기는 기다리겠다고 우기시는분도있었고..

백화점 윗층에 방송국있던시절이라.. 점심시간 이쁜 아나운서누나들 보는재미도 있었고..

보안요원중에 이쁜 누나한분 계셨는데..그분이랑 친해진 썰도재밌었고..

저는 그때 6개월가량 일하다가..

vip분의 급출발?로 교통사고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넥서스에 치였던것 같은데..

암튼 베오베에 올라오는 현직-님 글보고 옛생각이 문득 났네요..


쓰고나니 재미없네요 (--)(__)


주차요원이었을떄가 좋았네요..

지금은..얼마전에...내가 차가됐거든요...

i am a 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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