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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는 기억을 깨우는 스위치
게시물ID : lovestory_650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골된장국
추천 : 1
조회수 : 4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28 22:42:11
서울서 지방 소도시로 내려온것이 5일 전이네요.
태어나서 줄곳 경기도 밖을 나간본것이 군대시절 이외에는 없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멀리 내려 왔습니다.
이사다 뭐다 해서 2주간 이사 하고 정리하느라 오늘에서야 시간이 나서 동내를 돌아 보았습니다.
핸드폰에 이어폰은 주머니에 넣고
사는 동내의 모습과 소리를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소도시에 풍경과 봄내음이 조금씩 느껴지는 곳이네요.
내일은 뒷산에도 올라가 볼 예정입니다.
2주후면 중요한 시험이 있어 공부를 해야하지만... 머리가 막혔는지 잘 안들어오네요.
길을 걷다가 무득 정말 어렸을적 맞아 보았던 냄세를 1초도 안되게 느끼면서
옛 기억들이 마구마구 생각나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 짦은 순간에 냄세가 잊고 있었던 기억을 깨웠다는게 놀라웠습니다.
냄세, 혹은 향기가 좋은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 신기하네요.
된장찌게에 모시조개, 냉이된장국을 넣어 끊여주신 어머니표 된장국.
개나리 향기가 풀풀 날리던 옛동네, 아카시아 향이 나면 다시 금 옛추억이 많이 생각나겠죠!
모두 행복한 기억만 났으면 좋겠습니다.
걸으면서 신기한 경험을 글로 남겨야지 했는데 막상 글로 옮기려니 그 때 느낌 감정이 잘 살려지지 않네요.
모두 한해 행복했으며 좋겠습니다.
좋은 생각 즐거운 생각 많이 하는 한주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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