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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꿨어요.
게시물ID : humorstory_4145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로로롱
추천 : 0
조회수 : 44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29 07:23:42
안녕하세요. 평범한 회사에서 일하는 29살이에요.
제가 평소에 재미난 개꿈을 자주 꾸는데, 오늘 꿈은 의미가 있어보여서 해몽 검색하고 그랬거든요.
근데 꽤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그래서 막 아는 사람들한테 떠벌떠벌 말하고 싶은데, 친구가....ㅋㅋ 없진않지만 지금은 없다.
그래서 아침부터 오유에 끄적거려요.
 
꿈은 2개인데요 3시에 일어나서 다시 잤거든요. 그래서 2개에욤.
 
1. 추신수가 귀국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사람들이 많이 모였어요. 그런데 저는 야구 안봐서 누가 추신수인지 모르겠더라구요.
   어쨌든 추신수가 도착하고 급 팬미팅을 시작했어요. 추신수가 방에 있고 팬들은 남녀 한명씩 짝지어서 그 방에 들어가서 사진찍고
   얘기도 하고 그러는 방식이였는데, 밖에서 대기타던 사람들은 화면으로 그 과정을 지켜보는 시스템이였어요. 겁나 상세하지 않아요?
  
   팬미팅이 시작하니까 그 많던 사람들이 막 한줄로 서기 시작하는데, 밀리고 밀리다보니까 어느새 제가 첫줄에 있더라구요.
   웬 모르는 여자랑 이것저것 잡담하면서 방 앞까지 갔는데, 여자만 들여보내놓고 전 나와서 화면으로 그 여자가 사진찍는거 봤어요.
  
   해몽 검색해봤는데, 유명인이 나오는 꿈은 어떤 사람을 등에 업고 위세를 떠는 꿈이래요. 근데 전 그걸 거부했으니 그런 일 없겠네요 ㅋㅋ
 
두번째 얘기는 ( 괄호 )사이에 해몽을 넣을게욤.
 
2. 회사에서 저랑 동기한명이랑 대리님 한명, 셋이서 회의를 하고 있었어요. 근데 바다가 (회사 옆에 바다가 있거든요.) 무섭게 파도치더라구요.
   신기해하면서 구경하는데 갑자기 파도가 13층까지 오더니 (제가 일하는곳은 10층인데... 왜 13층이라고 생각했는지는 모르겠어요.)
   창문으로 물대포를 쏵 하고 쏘는데 대리님은 그걸 맞고 휘청거렸죠. ( 홍수에 쳐맞는 꿈은 재물을 얻는 꿈이래요. 대리님 부럽...)
   그러곤 셋이서 위험하다 생각들어서 무작정 건물 위로 올라갔지요. (홍수를 피해 도망치는 꿈은 재물을 피하는거래요. ㅎㅎ)
   근데 창문으로 바다를 보던 저희같은 사람들만 도망가고 딴 사람들은 그냥 있더군요.
   그렇게 옥상에 올라가니까 사람이 몇명 있더라구요. 그 때 전화가 왔어요. 되게 불길한 기분이 드는 전화였지요.
   재난영화보면 미친놈이 한명 있잖아요. 그런 인물일거 같은 사람한테 전화가 온거에요. 안받을까하다가 받았죠. 그 사람이
  
   "너 어디냐. 전장(설명:부서이름) 사람들이랑 있냐."
   "아뇨, 여기 전장사람 한명 밖에없는데요."
   "그래? 어딘지 모르겠네 알았다."
 
   휴.. 하고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옥상에 모여있던 동기 중에 전장이 2명이였는데, 이상하게 다들 당연하다는 듯이 한명으로 생각했어요.(이거 무섭)
 
   결론적으로 회사에 홍수가 들어오는건 회사에 혁신이 일어난다는 건데요. 사원들 입장에선 구조조정을 의미한다더라구요. 옥상으로 도망간
   사람들이 짤릴수도있다는걸까요? 개 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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